‘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박찬대 시장, 섬 지역 긴급교통 상용화 전략 공개
1500대 불꽃 드론쇼·배송 시연·채용박람회 연계…산업과 시민 잇는 미래 모빌리티 축제

국내 기업이 개발한 UAM 기체의 첫 공개 비행부터 섬 지역 긴급교통체계 상용화 전략, 1500대 규모 불꽃 드론쇼까지 산업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미래항공모빌리티 행사가 열린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와 인천대학교 이노베이션센터, 송도 달빛축제공원 일원에서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드론·UAM 기술 발전상을 공유하고 산업 생태계 확산과 공공서비스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 등 주요 기관이 행사 운영에 참여한다.
국회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내외 산업계·학계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해 드론·UAM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술 전시뿐 아니라 실물 비행 시연, 정책 발표, 국제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스포츠대회와 시민 참여형 축제를 연계한 복합 행사로 꾸며진다.
◇국산 UAM 기체 첫 공개 비행…인천 상용화 전략 제시
행사 첫날인 15일 인천대 이노베이션센터에서는 박람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K-UAM 서비스 쇼케이스’가 열린다.
국내 기업이 자체 기술로 제작한 UAM 기체가 실물 비행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체는 비행고도 5m에서 약 4분간 시범 비행하며 국산 UAM 기술의 실제 운용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개회 행사에서는 정부의 미래항공모빌리티 정책 추진전략 발표와 전시관 투어, 드론축구 시축 등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도서 지역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섬 지역 긴급교통체계’를 첫 UAM 상용화 모델로 제시한다.
응급환자 이송과 긴급물자 운송 등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를 UAM 기술과 연계해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UAM 국제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정책과 인프라 전략, 자율운항 기술, 연구개발 동향, 시장 성장과 상용화 방안을 논의한다.
글로벌 연사들은 UAM 이착륙장 등 기반시설 구축과 자율운항 통합, 유럽형 U-space 도입 전략 등을 소개하며 미래항공교통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채용·투자·스포츠 한자리에…산업 생태계 확장
박람회 둘째 날인 오는 16일부터는 기술 전시와 함께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국제 드론레저스포츠 대회인 ‘FIDA 인터콘티넨탈 컵’을 비롯해 코리아 드론기업 글로벌 팸투어와 UAM 채용박람회,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가 진행된다.
미래항공모빌리티 정부 추진전략과 UAM 연구 동향, 상용화·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려 산업계와 학계의 정보 교류가 이뤄진다.
기업의 기술과 사업모델을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IR 피칭과 공개형 강의도 마련된다. 시는 청년 인재와 기업, 투자자 간 접점을 넓혀 채용과 투자, 기술 협력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제2차 총회와 K-UAM Team Korea 제20차 실무협의체 등 주요 정책회의도 함께 열린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공공기관, 기업이 UAM 상용화를 위한 제도와 기술, 인프라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송도 밤하늘 수놓는 1,500대 불꽃 드론쇼
시민들이 드론 기술을 직접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축제도 마련된다.
오는 15일 오후 8시부터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2026 K-드론 페스티벌’이 열린다. 기념식과 축하공연, 뮤지컬, 이벤트 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드론이 상품을 직접 배달하는 드론 배송 시연과 1,500대 규모의 불꽃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송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드론쇼는 드론이 산업과 공공서비스를 넘어 문화·관광·여가 분야로 확장되는 모습을 시민들이 직관적으로 체감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 기반을 갖춘 인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드론·UAM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공 활용을 확대하는 한편 시민 체감형 서비스와 국제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드론과 UAM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천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반 구축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