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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 상반기 채용 분석…반도체 신입 채용 47% 증가

입력 2026-07-20 09:01

반도체 인재 확보 경쟁 본격화…신입 채용 크게 증가

잡코리아, 상반기 채용 분석…반도체 신입 채용 47% 증가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반도체 업종의 신입 채용이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반도체 기업의 채용 확대에 힘입어 업종 전반의 채용시장도 회복세를 보였다.

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신입직 공고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체 공고 가운데 신입직 채용 비중도 12.2%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체 채용 규모도 증가했다.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반도체 업종 채용공고는 전년 대비 약 20% 늘어 전체 산업 평균 증가율인 14%를 웃돌았다. 잡코리아는 주요 반도체 기업의 채용 확대가 업계 전반의 공고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신입 수시채용을 실시하며 학력 제한을 폐지했고, 삼성전자도 반도체 부문에서 82개 직무를 대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섰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의 국내 채용공고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두 기업의 상반기 공고 수는 지난해 연간 공고를 넘어 약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자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 채용을 진행한 SK하이닉스의 잡코리아 내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180% 증가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의 관심기업 등록 수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하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와 2차전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하이테크 채용관'과 '신입·인턴 전문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직자 인터뷰와 직무 정보를 담은 커리어 콘텐츠도 확대해 구직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채용이 업종 전반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며 "채용 트렌드와 직무 정보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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