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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Fender Next 2026’ 통해 리도어 등 차세대 아티스트 발굴

김신 기자

입력 2026-07-20 14:11

- 8회째 이어지는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

사진=펜더 ‘Fender Next 2026’에 선정된 한국 밴드 ‘리도어’
사진=펜더 ‘Fender Next 2026’에 선정된 한국 밴드 ‘리도어’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펜더 뮤지컬 인스트루먼츠 코퍼레이션(FMIC)이 ‘Fender Next 2026’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15팀은 독창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음악과 문화 속에서 기타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뮤지션들로, 한국 밴드 리도어가 포함됐다.

‘Fender Next’는 올해로 8년째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아티스트 개발 프로그램으로, 펜더는 변화하는 음악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는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이번 라인업에는 대한민국, 미국,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영국, 일본, 중국, 콜롬비아 등 8개국 출신 아티스트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록, 인디, 그런지, 컨트리, 펑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기타 중심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한국 대표로 선정된 리도어는 이등대(보컬·기타), 최승현(기타), 박세웅(베이스), 주상욱(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2021년 첫 싱글 “영원은 그렇듯”으로 데뷔한 이후 모던 록 기반의 사운드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실험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가사와 서사적 멜로디 전개로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국내외 페스티벌과 해외 공연을 통해 활동을 확장했다. 2025년 서울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고, 이번 선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했다.

리도어는 “펜더는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부터 늘 곁에 있던 이름이자,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브랜드"라며, "이렇게 오랜 전통을 가진 브랜드의 'Fender Next' 아티스트로 함께하게 되어 정말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앞으로도 펜더의 이름에 걸맞는 좋은 음악과 진심 있는 연주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펜더 아티스트 마케팅 디렉터 벤 블랑-듀몽(Ben Blanc-Dumont)은 "아티스트는 펜더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있다"며, "우리는 커리어의 모든 단계에 있는 연주자들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으며, Fender Next 프로그램이 8년째를 맞이한 지금, 뛰어난 재능을 지닌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15팀은 펜더 아티스트 마케팅 팀의 심사를 거쳐 선발됐으며, 펜더의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소개된다. 다양한 콘텐츠 참여 기회를 통해 글로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19년 출범 이후 ‘Fender Next’는 총 195명의 아티스트를 지원해왔으며, 이들 중 다수는 평단의 호평과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일부는 펜더 시그니처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성과도 있었다. 대표적인 출신 아티스트로는 아이들스(IDLES), 샘 펜더(Sam Fender), 비바두비(Beabadoobee), 피비 브리저스(Phoebe Bridgers), 리틀 심즈(Little Simz), 웻 레그(Wet Leg), 블루 디타이거(Blu DeTiger), 라킨 포(Larkin Poe), 오빌 펙(Orville Peck) 등이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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