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사업장 시상서비스업 전담조직 신설 촉구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지난 9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서비스업 산업재해 예방 및 건물관리업 우수사례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제 발표는 두 파트로 구성됐다. 강은택 한국주택관리연구원 연구위원은 '건물관리업 안전관리 실태 및 제도 현황'을 주제로 산업재해 발생 현황과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관리 과제를 분석했다. 현장 단위 재정지원체계 마련,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제도 확대, 민간위탁사업 개선,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지원 등 건물관리업 특성에 맞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백은미 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초고령 산업구조와 다층적 외주화, 안전보건관리체계 미흡, 민원 우선의 운영문화를 서비스업 산업재해의 주요 구조적 위험요인으로 제시했다. 고령친화형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마련, 50인 미만 서비스업 사업장 지원 확대, 계약구조별 안전보건 책임체계 명확화 등의 정책 방향도 제안했다.
건물관리업 안전보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사업장이 위험성 평가 기반의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자 참여형 안전관리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대상에 호수마을 광교상록아파트, 금상에 FM 영종도 오피스텔, 은상에 힐스테이트봉담 아파트, 장려상에 래미안안양메가트리아 아파트와 화성동탄상록예가아파트가 각각 선정됐다. 건물관리업은 고령 근로자 비중이 높고 소규모 사업장이 대다수를 차지해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갖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업계 안팎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원선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협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비스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보건 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한 자리였다"며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내에 서비스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해 업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재정 지원과 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도 서비스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과 산업재해 예방 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