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현악곡 '슈퍼노바'로 25개국 112개 출품작 중 최고점…한국인 최초 1위
-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연 호평…"끊임없이 도전하는 작곡가 될 것"
- 요르크 비트만 단독 심사 2026년 대회 결선서 1위…4명 결선 경합 끝에 우승

최 작곡가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열린 최종 결선 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 작품 '슈퍼노바(Supernova)'를 선보여 1위에 올랐다. 이는 해당 콩쿠르에서 한국인이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앞서 2011년 김희라(4위), 2016년 박명훈(공동 2위) 작곡가가 입상한 바 있으며, 최 작곡가가 그 뒤를 이어 최초 우승을 기록했다.
1위 수상작인 '슈퍼노바'는 초신성 폭발과 이후 새롭게 탄생하는 생명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관현악 작품이다. 강렬한 음향의 폭발과 정적 등 다양한 음악적 제스처가 충돌하고 결합하는 독창적인 구성을 띠고 있다. 결선 무대에서는 요이치 스기야마의 지휘와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세계 초연됐다.
올해 대회는 독일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겸 클라리네티스트 요르크 비트만이 단독 심사를 맡았다.

중앙대에서 이재문 교수를 사사한 최 작곡가는 그동안 부산국제합창제, 부산시립합창단 창단 50주년 연주회, 제주국제관악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작품을 발표하며 역량을 다져왔다.
최 작곡가는 "작곡은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하며 견뎌야 하는 외로운 작업이지만, 저를 믿어주신 스승님과 가족, 친구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번 수상을 완성이 아닌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계속해서 배우고 도전하는 작곡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