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창업진흥원과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개방형 혁신 지원사업에서 최대 6억 2000만 원의 기술실증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실증 분야는 건설 자동화와 인공지능, 로봇 기술에 집중됐다. 롯데건설은 건설 자동화 스타트업 '스패너'와 내년 1월까지 현장 실증을 진행한다. '리젠티앤아이'와는 오는 12월까지 공동주택 바닥충격음을 줄이는 기술 등 주거 성능 향상 과제를 시험한다.
자재 운반용 자율주행 로봇과 자율·원격 토공 중장비 관제, 인공지능 지능형 모니터링 등 과제 세 건도 추진한다. 롯데건설은 8월 중 협력 스타트업을 선정한 뒤 기술 검증을 시작한다.
서울경제진흥원과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스타트업 세 곳을 선발했다. 더블에스앤디티는 인공지능 기반 감리기록 관리 기술을 보유했다. 프릭테크는 인공지능 실내 위치 파악 기술을 활용해 결함을 찾는다. 모빌리티원은 서로 다른 종류의 로봇을 하나의 체계에서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세 기업은 오는 11월까지 롯데건설 시공 현장에서 기술을 시험한다. 실증 결과에 따라 현장 적용 가능성과 보완점을 확인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2023년 기술연구원 안에 개방형 혁신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개발과 건축, 토목, 플랜트, 안전보건 등 사업 부문에서 필요한 기술을 찾고 스타트업과 협업해 왔다. 현장 검증을 마친 기술은 실제 사업장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 롯데건설은 일부 기술의 공동 개발과 공동 지식재산권 출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 자동화와 인공지능, 로봇 기술은 미래 건설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공기관과 협력해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마트 건설 기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