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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영 경기도의원, “85억 AI 의정플랫폼, 실효성·맞춤 기능부터 검증” 강력 촉구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23 16:05

기존 시스템 차별성·의원별 맞춤 지원 강조…의정홍보도 숏폼·디지털 전환 필요

전자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전자영 경기도의원. /경기도의회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전자영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85억원 규모의 ‘AI 의정플랫폼 구축사업’의 실효성과 필요성에 대해 면밀한 검증을 주문했다.

전 의원은 22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의회사무처 업무보고에서 “AI라는 이름만으로 사업 효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 의정포털과의 차별성과 실제 업무 효율 개선 여부를 명확히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다.

AI 의정플랫폼 구축사업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약 85억원을 투입해 의안관리, 의정현안 분석, AI 보좌관, 통합민원관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올해 5억 원 규모의 모바일 의정지원 서비스도 별도로 추진되고 있다.

◇“의원별 맞춤 지원 가능한지 핵심”

전 의원은 특히 의원 개개인의 의정활동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의원마다 관심 분야와 활동 방식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시스템으로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어렵다”며 “85억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의원별 맞춤 지원이 가능한지, 기존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식보다 효율적인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존 의정홍보 방식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연간 80만부가 발행되는 ‘의회 소식지’와 ‘만화로 보는 조례 이야기’에 대해 전 의원은 “막대한 예산과 우편 비용이 투입되는 종이 홍보물이 여전히 효과적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콘텐츠 소비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카드뉴스와 숏폼 등 디지털 중심의 홍보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의원과 도민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홍보 방식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기존 사업이라는 이유로 같은 방식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예산 투입에 걸맞은 체감 효과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방향과 추진 방식을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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