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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국비 확보 총력…"압도적 성장 위한 핵심사업 지원 요청"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24 18:23

인천e음·행정체제 개편·광역급행버스·내항 재개발·송도8공구 연장 등 5대 현안 건의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고 내년 국비 7조9000억 이상 확보"

박찬대 인천시장(우)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함께 하고있다. /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우)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함께 하고있다.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정부를 상대로 내년도 핵심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에 본격 나섰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 지원 확대부터 행정체제 개편, 광역교통망 확충, 항만 재개발, 도시철도 연장까지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하며 "압도적 성장, 행복한 변화"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는 24일 박 시장이 한국재정정보원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 국비 지원율 상향 ▲인천광역시 행정체제 개편 운영 지원 ▲광역급행(M)버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5대 핵심사업을 정부에 요청했다.

◇민생경제·교통·행정 혁신 위한 국비 지원 요청

박 시장은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천e음'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현재 3~7% 수준인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율을 최소 5~10% 이상으로 상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지난해 2차 추가경정예산 수준 이상의 지원을 확보해 시민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신설에 따른 행정 안정화를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국비 696억 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창원시와 청주시 등 통합 지방자치단체 지원 사례를 제시하며 행정 효율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광역교통 분야에서는 서울과 인천을 연결하는 광역급행(M)버스 14개 노선 가운데 3년 이상 운영된 6개 노선을 우선 대광위 준공영제로 전환하고 국비 48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시는 해당 노선을 시비 100%로 운영하고 있어 수도권 광역교통 체계의 형평성을 고려한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국비 7조9000억 목표"

박 시장은 인천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 지원도 요청했다.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 20억원 반영을 건의했으며,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압도적 성장, 행복한 변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주요 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정 확보와 정책 성과를 함께 이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를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총 7조9000억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정부 예산편성 단계별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9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실시간 대응하는 등 예산안 확정 때까지 전략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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