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3% 상승하며 시총1위 엔비디아 바짝 추격...스페이스X, 2.68% 하락하며 신저가 기록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4.25%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7%, SK하이닉스 ADR은 8.9% 급락했다. 대만 TSMC도 2.86% 떨어졌다. 인텔은 전날 장 마감 후 강력한 실적을 공개한 후 강세를 보이다 다른 반도체주를 따라 7.89% 하락했다.
전날 일제히 급락했던 빅테크주들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24%, 애플은 3.5% 급등하며 시총 경쟁에서 엔비디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아마존은 0.67% 떨어졌다. 테슬라는 2.08%, 스페이스X는 2.68%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반도체 약세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35.60 포인트( 0.46%) 오른 51,947.2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8 포인트(0.05%) 오른 7,411.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1.87 포인트(0.64% ) 내린 24,975.82에 각각 마감했다

다음 주에는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빅테크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 30일 애플과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가 잇따라 실적을 내놓는다.
앤더슨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피터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자본 지출 부담을 걱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앤더슨 CEO는 "사람들은 이 모든 지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기까지 얼마나 더 인내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며 "포모(FOMO·상승장에서 소외되는 데 대한 두려움)가 대규모 과잉 투자에 대한 두려움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증시에 그나마 지지력을 준 것은 국제유가 하락이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전장보다 3% 내린 배럴당 89.31달러를 기록했다.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높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 응징을 예고한 뒤 미국 미사일은 이란 전역의 목표물을 타격했다.
28~29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시장의 최대 변수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