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에서 로봇기업으로…형지, 웨어러블 로봇 사업 확대

협약식은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중솨이로봇 본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최준호 형지엘리트 대표와 리위엔조우 중솨이로봇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국내 공급 체계 구축과 향후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양사는 올해 1월 시니어 맞춤형 웨어러블 로봇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고 국내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계약은 국내 판매와 유통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형지로보틱스는 앞으로 중솨이로봇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의 국내 유통과 마케팅, 사업 운영을 맡는다.
형지로보틱스는 그룹이 보유한 전국 대리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니어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품 착용법과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공급 예정인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은 사용자의 신체 움직임에 맞춰 보조 기능을 조정할 수 있으며, 한국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인별 설정과 기능 관리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품은 국내 판매를 위한 관련 법적 승인 절차를 마친 뒤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형지로보틱스는 패션 사업을 통해 축적한 인체공학 설계와 착용감 관련 경험을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 적용해 국내 사용자 환경에 맞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형지로보틱스 관계자는 "공급 제품군과 판매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며 "유통 인프라와 기술 서비스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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