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달 기자회견서 교육개혁 5대 정책 발표
'폰 프리 스쿨·RAS 교육·벽깨기' 등 본격 추진
교육장 공모제 이어 제2부교육감 공모도 예고
안 교육감 "교육 주권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것"

안 교육감은 28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출입기자단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이후 한 달간 교육 현장을 찾아 수렴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련한 '경기교육대전환' 5대 교육개혁 정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안 교육감은 "취임하면서 다섯 가지 중요한 정책을 감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감행은 주저하지 않고 용기를 내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폰 프리·RAS·벽깨기, 경기교육 대전환의 핵심 축"
안 교육감은 경기교육대전환의 핵심 정책으로 ▲폰 프리 스쿨 ▲라스(RAS) 경기 문예체 교육 ▲벽깨기 교육 ▲교권보호국 신설 ▲교육장 공모제를 제시했다.
교육감 1호 결재 사업인 '폰 프리 스쿨'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교육활동과 관계없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율적으로 줄이는 정책으로, 교육부도 이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전국 확산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독서와 예술,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라스(RAS) 경기 문예체 교육'을 연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교권보호국 신설에 앞서 모집한 '교권보호단'은 3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안 교육감은 특히 "폰 프리 스쿨과 라스 교육, 벽깨기 교육은 경기교육대전환을 이끄는 삼위일체 정책"이라며 "이 교육이 성공하면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경기교육도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감 권한 내려놓고 교육자치 확대"
안 교육감은 교육자치 확대를 위한 교육장 공모제의 의미도 강조했다.
그는 "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추는 유능하고 일 잘하는 교육장을 선발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최근 실시한 전국 최초의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 결과를 직접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모의 가장 큰 성과는 교육장을 임명하는 교육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그 권한을 지역공동체와 지역사회에 돌려드린 것"이라며 "내년에는 나머지 14개 교육지원청에도 교육장 공모제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장 공모제에 이어 제2부교육감 공모도 추진해 교육 주권을 지역으로 더욱 확대하고, 오는 9월에는 교육부와 경기도, 31개 시군, 25개 교육지원청이 함께 참여하는 '벽깨기 협약'을 체결해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안 교육감은 "취임 후 현장에서 만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경기교육대전환의 출발점이었다"며 "교육은 학교만의 일이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인 만큼 교육장과 학교,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