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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영업이익, 예상치 못 미쳐"...블룸버그통신, 시장 기대치 64조2천억원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7-29 09:49

미래에셋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33% 하향 조정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다소 못미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2분기 실적.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블룸버그통신은 29일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2분기 실적.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이에 따라 AI 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반도체 종목에 대한 이탈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54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7% 급증한 것과 관련,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는 64조2000억원으로 이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매출도 79조3000억원으로 평균 예상치 83조9000억원을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순이익은 93조9226억원으로 1242.5%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SK하이닉스가 10여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 협상을 마무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AI투자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지난 6월 이후 조정을 받으면서 5000억달러 넘게 시총이 증발했다.

글로벌 온라인 투자 플랫폼인 이토로사의 조쉬 길버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HBM(고대역폭 메모리)을 주도하는 리딩 컴퍼니이긴 하지만 순익과 가이던스가 주가 급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가 가장 큰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3%씩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은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3%씩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연합뉴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55만원과 420만원이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37만원과 280만원으로 33%씩 하향 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영건 연구원은 "낸드 계약가격 하향 전망에 따른 주가 조정이 일단락됐다고 판단했으나, 곧바로 중국 노광기 국산화 이슈가 이어졌다"고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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