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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인천 효성지구 현장서 청소로봇 운용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7-29 11:43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건설현장에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을 투입된다.

롯데건설은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4블록 현장에서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 운용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로봇 전문기업 TXR로보틱스와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현장 적용 가능성과 주행 안정성 등을 확인한 뒤 실제 작업에 로봇을 투입했다.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서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왼쪽)이 장애물을 우회해(오른쪽 위) 바닥을 청소한 후 스스로 충전 장소로 복귀하고(오른쪽 아래) 있다./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서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왼쪽)이 장애물을 우회해(오른쪽 위) 바닥을 청소한 후 스스로 충전 장소로 복귀하고(오른쪽 아래) 있다./롯데건설
건설현장 바닥 청소는 그동안 인력에 의존했다. 근로자가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청소기를 이용해 먼지를 제거했다. 작업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해 근로자는 더운 날씨에도 방진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다.

청소로봇은 사전에 입력한 현장 지도를 바탕으로 이동한다. 공간 정보와 청소 범위를 학습한 뒤 지정된 구역을 따라 바닥을 청소한다. 일반 쓰레기와 먼지를 수거하고 작업이 끝나면 충전 장소로 복귀한다.


주행 중에는 근로자와 장애물을 인식해 이동 경로를 조정한다. 조명 장치도 내장했다. 빛이 부족한 야간에도 별도의 조작 없이 운용할 수 있다.

건설업계는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자동화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측량과 자재 운반에 이어 청소와 순찰 등 반복 작업에도 자율주행 장비를 활용하는 흐름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현장의 운영 결과를 살펴본 뒤 준공 단계의 청소 작업에도 로봇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청소와 같은 단순·반복 작업을 줄이면 현장 근로자가 실제 공사에 더 집중할 수 있다"며 "작업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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