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집사례 첫 발생에 역학조사·집중 방제 돌입
인천 전역 위험지역, 시민 예방수칙 준수 당부

특히 지난 14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경보다.
시는 30일 계양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역학조사와 집중 방제, 신속진단검사 등 대응 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보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6월 22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계양구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동일 지역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일평균 개체 수가 2주 연속 5.0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발령된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환자 2명 이상이 14일 이내에 증상이 발생하고, 환자 거주지가 1㎞ 이내에 위치한 경우를 말한다.
시는 군집사례 발생에 따라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모기 서식 환경 조사와 거주지 점검, 위험요인 확인 등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또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집중 방제와 신속진단검사를 병행해 추가 감염을 차단할 계획이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과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는 현재 11개 군·구 전역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시민들의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명희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인천 11개 군·구가 모두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해당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간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