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담은 미국 퀼트 예술…랄프 로렌 새 협업 공개

이번 협업에는 지스 벤드의 텍스타일 아티스트 클라우디아 펫웨이 찰리와 로레타 펫웨이 베넷이 참여했다. 미국 앨라배마주에 기반을 둔 지스 벤드는 여러 세대에 걸쳐 독창적인 퀼트 문화를 이어온 공동체로, 대담한 색채와 추상적인 구성, 손바느질 기법을 활용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컬렉션은 지스 벤드 퀼트 특유의 자유로운 구성과 기하학적 패턴, 손바느질의 질감을 디자인 전반에 반영했다. 로레타 펫웨이 베넷은 가족을 상징하는 붉은 삼각형 모티프를 활용했고, 클라우디아 펫웨이 찰리는 강렬한 색감과 즉흥적인 구성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담아냈다.
일부 제품은 랄프 로렌의 업사이클 원단을 활용해 장인들이 손으로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데님 소재 역시 브랜드의 대표 소재와 지스 벤드 공동체의 전통적인 작업복 문화를 연결하는 요소로 활용됐다.
홈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랄프 로렌 홈의 이탈리아 장인들이 제작한 핸드 페인팅 세라믹 테이블웨어는 비대칭적인 형태와 자연스러운 유약 마감으로 지스 벤드 퀼트의 수공예적 감성을 표현했다.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는 다양한 분야의 장인과 예술가가 랄프 로렌 크리에이티브팀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 나이오미 글래시스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제프렌-M, 토파(TÓPA)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미국 지역 공동체의 문화와 장인 정신을 디자인에 반영하는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랄프 로렌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지스 벤드 공동체가 이어온 문화적 유산과 장인 정신을 현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확장하며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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