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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2분기 매출과 영업손실, 괜찮았다!...주가 9% 넘게 급등, 자본 지출 증가소식에 7% 가까이 반납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8-05 06:43

매출, 78억달러로 전망치 크게 웃돌아...영업손실도 전망치보다 양호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자본 지출이 급증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이 시장 예상치 대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스페이스는 2분기 매출과 영업손실이 시장 예상치 대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2분기 매출액이 78억달러(약 11조원)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기관 LSEG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전망치(69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92% 증가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사업 투자에 따른 자본 지출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하면서 이날 상승분 대부분을 토해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9% 넘게 상승 마감했다.

분야별로는 스타링크 등 위성 인터넷 사업을 아우르는 통신(Connectivity) 사업의 매출이 총 42억9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xAI와 AI모델 그록,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 등 여러 사업을 포함한 AI 부문 매출은 25억6000만 달러, 우주 부문은 9억6200만 달러 순이었다. 세 부문 모두 시장의 전망을 고르게 웃돌았다.

2분기 영업손실은 1억4300만 달러, 순손실은 5억4100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역시 시장의 전망보다는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당초 애널리스트 설문조사에서는 순손실은 1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스페이스X의 주력분야인 스타링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야후파이낸스
스페이스X의 주력분야인 스타링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야후파이낸스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 면에서도 스페이스X를 견인한 것은 스타링크 등 통신 사업이다.

스타링크가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더 많은 해외 시장에 진출하면서 회사의 재정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스페이스X는 설명했다.

통신 사업의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16억6000만 달러였다.

반면, AI 사업 부문은 투자액이 늘면서 영업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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