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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4%↑, SK하이닉스 ADR 2%↓...반도체주, 숨고르기 양상 보이며 혼조 마감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8-06 05:44

스페이스X, AI 투자 우려에 13.6% 폭락하며 신저가 경신...구글, 딥 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 이동 소식에 4% 급락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반도체와 빅테크주들이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딥 마인드CEO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자리를 이동하는 등 지도부 개편 소식에 4% 넘게 급락했다. 사진=AP, 연합뉴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딥 마인드CEO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자리를 이동하는 등 지도부 개편 소식에 4% 넘게 급락했다. 사진=AP, 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주가는 스페이스X는 엔비디아칩만 쓴다는 일론 머스크 CEO의 발언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3.4% 급등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총도 5조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4% 떨어진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ADR 2.16%, 대만 TSMC 0.75% 하락했다. ADR도 전날 AI 수요를 반영해 시장 전망을 웃도는 분기 매출 전망을 제시했지만 대규모 AI투자에 대한 우려로 7.04% 급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했다. 마이크론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딥 마인드의 CEO로 노벨수상자 데미스 허사비스를 수석과학자로 옮기는 등 지도부 개편 소식에 4% 넘게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1.1%,아마존 1.7% 하락했다. 애플은 0.5% 반등했다.

스페이스X는 전날 깜짝실적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13.62% 폭락하며 다시 신저가를 경신했다. 테슬라도1.78% 떨어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5일(현지시간) 연속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뉴욕증시 3대 지수는 5일(현지시간) 연속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혼조 마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63.24포인트(0.49%) 오른 54,349.1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7포인트(-0.17%) 내린 7,723.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1.55포인트(-0.83%) 내린 26,363.44에 각각 마감했다.

증시는이번 주 들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과 오만 간 논의 중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안에는 이란이 걸프만으로 진입하는 선박에 대해 일정 수준의 통제권을 확보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슬레이트스톤 웰스의 케니 폴카리는 "시장이 숨도 쉬지 않고 급등했다"며 "진전은 있지만 투자자들은 실제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번에는 쉽게 기대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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