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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뉴욕 전역 달군 ‘BTS 더 시티 아리랑’ 성공적 마무리…도시 전역서 호응

유병철 기자

입력 2026-08-07 07:29

BTS, 뉴욕 전역 달군 ‘BTS 더 시티 아리랑’ 성공적 마무리…도시 전역서 호응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 뉴욕을 매료시켰다.

공연과 연계한 ‘BTS THE CITY ARIRANG - NEW YORK’(이하 더 시티 뉴욕)을 통해 글로벌 음악팬과 현지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도시 전역을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확장했다.

‘더 시티 뉴욕’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린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록펠러 센터, 타임스퀘어, 뉴욕한국문화원 등 주요 랜드마크에서 다채롭게 전개됐다. 공연 관람객은 물론 관광객과 시민들까지 자연스럽게 유입된 대규모 복합 문화 프로젝트였다.

특히 록펠러 센터 전망대 탑 오브 더 락이 ‘더 시티 아리랑’ 테마로 꾸며져 시선을 끌었다. 전망대 일부 공간은 앨범 로고와 키 비주얼로 랩핑됐고, 현장에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울려 퍼져 맨해튼 한복판을 공연장으로 만들었다. 탑 오브 더 락의 더 웨더 룸은 ‘더 시티 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특선 메뉴가 운영돼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BTS, 뉴욕 전역 달군 ‘BTS 더 시티 아리랑’ 성공적 마무리…도시 전역서 호응

또한 현지 아티스트들이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바이올린 연주와 라이브 보컬, 댄스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게릴라 공연을 펼쳐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의 ‘아리랑’ 수록곡들이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울려 퍼졌고, 공연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발걸음을 멈춘 채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

하루 약 75만 명이 오가는 기차역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밴더빌트 홀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체험 공간에는 음악팬들뿐 아니라 터미널 이용객까지 줄을 이어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티셔츠를 제작하고 방탄소년단의 무대 의상을 관람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은 방탄소년단이 2020년 2월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을 통해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장소로, 6년 6개월 만에 다시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조명됐다.

BTS, 뉴욕 전역 달군 ‘BTS 더 시티 아리랑’ 성공적 마무리…도시 전역서 호응

타임스퀘어에서는 현지 유명 댄스 크루와 함께한 대규모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흐르자 시민과 관광객들이 순식간에 댄스 크루 주위를 둘러쌌고, 댄스팀의 공연과 랜덤 플레이 댄스가 이어지며 뉴욕 한복판이 거대한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예상치 못한 공연을 접한 시민들도 흥겹게 리듬을 타며 몸을 흔드는 등 현장에 동참해 열기를 더했다.

‘더 시티 뉴욕’으로 단장한 2층 버스 ‘빅버스 투어’(The Big Bus Tours)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타임스퀘어, 코리아타운 등 핵심 거점을 순환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가이드가 직접 탑승해 뉴욕 명소를 안내했으며 방문객들은 즐거운 도심 여행을 만끽했다.

뉴욕한국문화원에서는 ‘아리랑 극장’(ARIRANG Theater)과 응원봉 DIY 체험, 다양한 스폰서 부스들이 마련됐고, 뱅크오브호프(Bank of Hope) 맨해튼 지점에서는 기부 연계 ‘스탬프 랠리’를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각 거점은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한국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입체적인 콘텐츠 구조를 완성했다.

서울, 라스베이거스, 부산, 런던에 이어 뉴욕까지 이어진 ‘더 시티’ 프로젝트는 공연을 중심으로 도시의 랜드마크와 지역 문화 인프라를 연결하는 참여형 콘텐츠 모델의 가능성을 또 한 번 확인했다. 방탄소년단 역시 음악을 넘어 공간과 문화, 팬 경험을 아우르는 글로벌 메가 IP로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의 북미 투어 두 번째 챕터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1~2일(현지시간)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회 공연에 15만 7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탬파, 엘파소,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 멕시코시티 등 1차 북미 투어까지 합쳐 약 84만 관객을 모았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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