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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기록적 폭염 총력 대응…가축 보호부터 취약계층 안전까지 현장 대응 강화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07 10:47

축산농가 면역증강제 3.5톤 공급·축사 살수 집중 지원
'찾아가는 마을순찰대' 가동해 무더위쉼터·취약계층 관리

폭염 축산농가 피해 예방 활동 모습. /여주시
폭염 축산농가 피해 예방 활동 모습. /여주시
여주=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주시가 축산농가와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지원과 함께 '찾아가는 마을순찰대'를 운영해 폭염 중대경보에 따른 현장 예찰 활동도 확대했다.

시는 7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축산 분야와 시민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관내 축산농가에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시는 장기간 이어지는 고온으로 가축의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 생산성 감소 등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축산농가 폭염 피해 예방 총력…면역증강제 공급·ICT 시설 지원

시는 폭염특보 등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축산과를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가축 피해 발생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있다.

또 ICT 융복합 사업을 통해 축사 환기 제어 시스템과 안개분무시설 등 폭염 대응 시설을 보급했으며 폭염에 취약한 간이 축사에는 방역차량과 여주소방서 급수차 등 유관기관 장비를 활용한 축사 지붕 살수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과 아미노산제 등 면역증강제 약 3.5톤을 축산농가에 공급 완료했다.

젖소와 육계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 농가를 대상으로는 여름철 가축관리 요령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는 축산농가에 축사 환기시설과 송풍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는 한편 차광시설과 그늘막을 활용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춰줄 것을 당부했다.

김현택 축산과장은 "현재까지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장기간 폭염이 이어질 경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동시에 농가에서도 시설 점검과 관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미을순찰대 활동 모습. /여주시
미을순찰대 활동 모습. /여주시
◇'찾아가는 마을순찰대' 가동…폭염 취약계층 현장 예찰 강화

시는 지난 4일 시 전역에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이후 시민안전과와 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마을순찰대' 운영도 강화하고 있다.

마을순찰대는 관내 12개 읍·면·동의 마을회관과 경로당, 무더위쉼터 등을 직접 방문해 냉방시설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현장 밀착형 대응 조직이다.

특히 폭염이 가장 심한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를 집중 관리시간으로 지정해 농작업 중인 고령 농업인과 야외근로자에게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대응은 폭염 발생 이후 마련된 일회성 조치가 아니라 지난 6월부터 12개 읍·면·동에 마을순찰대를 구성하고 이·통장 회의와 읍·면·동장 면담 등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사전에 구축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달 마을순찰대 대상 자연재난 대응 교육과 시민안전 캠페인을 실시하며 현장 대응 역량도 강화했다.

현재는 폭염 중대경보에 맞춰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점검, 폭염 행동요령 홍보 등을 집중 실시하며 시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근재 시민안전과장은 "폭염 피해는 철저한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으로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행정과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해 폭염이 해제될 때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와 현장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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