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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강·안전 통합한 AI 시니어 플랫폼 '에버링' 선봬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11 11:49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니어의 건강과 안전, 시설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시니어 리빙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파트와 오피스에 이어 시니어 시설까지 플랫폼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Everling)'을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버링 솔루션 이미지/삼성물산
에버링 솔루션 이미지/삼성물산
에버링은 '언제나'를 뜻하는 '에버(Ever)'와 '연결'을 뜻하는 '링킹(Linking)'을 조합한 이름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5월부터 실버타운과 시니어 돌봄 시설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재 상표권 등록과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마쳤다.

에버링은 시니어의 건강·생활 정보와 시설 운영 데이터를 통합해 입주자 상태를 파악하고 시설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AI를 활용해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대응, 반복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웰니스 코치', '세이프 온', '리빙 매니저' 등 세 가지로 구성했다.


웰니스 코치는 비접촉 방식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혈류 변화를 감지하는 rPPG 센서와 수면 센서로 신체와 수면 상태를 파악한다. 웨어러블 기기와 시설 내 건강센터에서 수집한 데이터도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음챙김과 인지저하 예방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세이프 온은 시설 내 안전사고 대응을 지원한다. 세대 내 센서와 시설 내 AI CCTV를 활용해 활동 저하와 낙상, 배회 등 이상 징후를 24시간 감지한다.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시설 운영자가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한다.

리빙 매니저는 입주자 건강 추이와 안전정보, 민원, 식단, 공지 등 시설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우선 확인이 필요한 입주자를 파악하고 반복 업무도 자동화한다.

에버링은 현재 시니어 주거·돌봄시설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경기 의왕시에서 해밀리가 개발 중인 '의왕 메디컬 레지던스'에 적용할 서비스 기획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 시그넘 하우스 강남'과 경기 포천시 '케어링 스테이 의정부수목원점'에도 도입했다.

삼성물산은 건설 사업과 연계한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홈플랫폼 '홈닉(Homeniq)'과 오피스 이용자를 위한 빌딩플랫폼 '바인드(Bynd)'를 운영하고 있다. 에버링은 시니어와 돌봄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세 번째 플랫폼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부사장(DxP본부장)은 "돌봄 인력이 부족한 초고령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돌봄 모델이 필요하다"며 "에버링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전문 스타트업과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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