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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국 선로 599곳 자동살수·선제적 서행…폭염 대응 안전 확보 총력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8-12 23:45

경부고속선 오송역 인근 곡선 선로 구간에서 자동살수장치가 가동되는 동안 KTX가 지나가고 있다./코레일
경부고속선 오송역 인근 곡선 선로 구간에서 자동살수장치가 가동되는 동안 KTX가 지나가고 있다./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극한 폭염에 대응해 여름철 철도 선로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레일은 전국 선로 총 599곳에 스프링클러 형태의 자동살수장치를 운영해 열차 운행 안전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광명~대구 사이 고속선 자갈궤도 전 구간에서 자동살수장치를 가동해 여름철 선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통풍이 잘되지 않거나 급격한 곡선 구간 등 폭염 취약개소에 집중 설치·운영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선로 휘어짐 현상(장대레일 좌굴)을 예방한다.

아울러 40도가 넘는 기록적 폭염에 대응해 선제적 서행 조치로 열차 운행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역과 열차에는 생수·부채 등 비상용품을 비치했으며, 폭염으로 인한 지연 안내 방송을 수시로 시행해 고객 불편 최소화에도 힘쓰고 있다.

기상이변과 상시화되는 기후재난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코레일은 지난 5월부터 24시간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객·광역·물류·시설·전기·차량·관제 등 분야별로 전국 열차 운행을 상시 모니터링 중이다.

현장 작업자 보호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확대했다. 실외 작업자에게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현장 체감온도를 수시 확인해 작업시간 조정을 권고하는 한편,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그늘 확보 등 열사병 예방수칙 준수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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