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ad
ad

logo

ad
ad
ad
ad
ad
ad

HOME  >  사회

이상일 용인시장, 탄소중립·기업 경쟁력 ‘두 토끼’ 잡는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13 07:21

재생에너지 보급사업 4년 연속 최우수…원삼·백암 134곳에 설비 구축
기업환경 개선비 최대 80% 지원…“기업 친화적 성장 기반 지속 확충”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양축으로 친환경 자족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 취약지역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의 복지 수준을 높여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8년 연속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4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평가 등급에 따라 국비 지원율이 결정되는 만큼 정부 예산이 확정되면 최고 수준의 지원율을 적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성과는 국비 감소분을 시비로 보완해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다자녀·임산부 가구 지원과 설비 사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이 시장의 시민 체감형 재생에너지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026년 융복합지원 사업으로 양지읍 소재 건물 마당에 작업자들이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있다. /용인시
2026년 융복합지원 사업으로 양지읍 소재 건물 마당에 작업자들이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고 있다. /용인시
◇이 시장의 ‘시민 체감형 에너지 정책’ 성과

시는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원의 주택·건물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총 134곳에 태양광 792㎾, 지열 350㎾, 태양열 184㎡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국비 8억7000만원을 포함해 총 22억원이다.

내년 1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대표와 참여기업 컨소시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설별 일정에 맞춰 설비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국비가 일괄 감액되고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사업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국비 감액분을 시비로 충당하도록 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시는 최근 6년 동안 매년 계획했던 사업을 모두 해당 연도에 마무리하며 주민과의 약속도 지켰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투입된 사업비는 국비 58억원을 포함해 총 118억원으로 시는 이를 통해 처인구 일원에 태양광 5328㎾, 지열 1978㎾, 태양열 744㎡ 규모의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이들 설비를 가동하면 연간 9462㎿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에너지 1855toe(석유환산톤)를 대체할 수 있으며 에너지 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재생에너지 정책을 인구정책과도 연계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다자녀·임산부 가구 추가 지원을 내년에도 이어가고, 5년의 의무 사후관리 기간이 끝난 설비에 대해서도 선제적인 관리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취약지역에 설비를 보급하고 탄소중립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공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기업 현장 불편 해소…시설 개선비 최대 80% 지원

이와함께 이 시장은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함께 지역 중소기업의 생산·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을 싣는다.

시는 내달 4일까지 지역 중소 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기업환경 개선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시에 따르면 지원 분야는 기반 시설과 노동환경, 지식산업센터,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5개로, 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하며 특히 기반 시설 분야에서는 기업 밀집 지역의 도로 확장·포장과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 등을 지원하지만 단, 3개 이상 업체가 함께 신청해야 한다.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200억원 이하인 중소 제조기업은 기숙사와 휴게실, 식당, 화장실 설치·개보수 비용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준공 후 7년 이상 된 지식산업센터에는 주차장과 화장실, 노후 기계실 등 공공시설 개보수 비용을 최대 6000만원까지, 평균 매출액 100억원 이하 제조 소기업의 작업공간 개보수와 작업대, 환기·집진장치, LED 조명 설치에는 최대 2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소 제조기업과 지식산업센터의 경보설비, 무선 화재감지기,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설치·개보수에는 최대 7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희망 기업은 관련 서류를 갖춰 용인시 기업지원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경기도 기업육성·지원대책협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지원 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도 중소 제조업체 31곳에 약 5억원을 지원했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제기되는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기반 시설과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친화적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