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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81인 독립운동가 헌신 기린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8-13 07:29

15일 경기아트센터서 도민 등 900여 명 참석…추미애 지사 경축사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 오성규 애국지사 조명…유튜브 생중계 예정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우리가 누리는 모든 오늘에, 감사합니다. 기억하겠습니다’를 주제로 경축식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시·군 광복회, 보훈단체, 관계기관, 도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다.

추미애 지사는 이날 광복의 소중함과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경축사를 하고, 독립운동 유공자와 유족에게 대통령 표창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성규 애국지사·경기도 독립유공자 81명 조명

도는 주제 영상 ‘81명, 함께 세운 빛의 기억!’을 통해 광복회 경기도지부가 선정한 올해의 경기도 독립유공자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189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독립운동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발전 과정을 돌아보고, 국내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인 오성규 애국지사와 경기도 독립유공자 81명의 공적을 기린다.

오성규 애국지사는 1944년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국내 진공작전을 위한 한미합작 특수훈련에 참여했다.

광복 이후에는 일본에서 교민 보호에 헌신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2023년 영주 귀국해 현재 수원보훈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올해 대표 독립유공자로는 광주시에서 태어나 대한민국임시정부 법무총장과 외무·문교·내무부장 등을 지낸 해공 신익희 지사가 소개된다.

남양주를 기반으로 막대한 토지를 처분해 독립자금을 마련하고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기여한 이석영 지사의 공적도 재조명한다.

◇낭독극·훈장 전시로 되새기는 광복의 의미

창작 낭독극 ‘다시 부르는 이름들’에서는 3·1운동과 항일 무장투쟁,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에 참여한 독립유공자들의 이야기를 배우들이 재현한다.

선열들이 꿈꿨던 조국의 모습과 독립을 향한 굳은 결의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행사장 로비에는 건국훈장 등 대한민국 훈장 4종 20점이 전시된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 ‘장탄일성 선조일본’과 ‘독립’ 영인본도 선보이는데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큰 소리로 길게 탄식하며 일본의 멸망을 미리 조문한다’는 뜻이다.

서기천 경기도 총무과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일상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헌신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포용과 연대를 통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축식은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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