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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상반기 영업익 1374억원...부채비율 64%로 낮춰

이종균 기자

입력 2026-08-18 12:28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대한해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다. 전용선 장기운송 실적 반영과 부정기선 스팟 운항 축소 등이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330억원보다 9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해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에스엠 이글(SM EAGLE)호/SM그룹
대한해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에스엠 이글(SM EAGLE)호/SM그룹
같은 기간 매출은 3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22억원보다 6% 줄었다. 비해운 부문에서 건설 분양사업이 마무리된 영향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906억원, 영업이익은 137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해운은 전용선 중심 사업구조와 대선 운항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도입한 중고선 2척과 지난해 8월 한국동서발전 등과 체결한 장기운송계약의 운항 실적이 올해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됐다.

중동 지역 리스크에 대응해 변동성이 큰 부정기선 스팟 운항을 줄인 점도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았다. 대신 대선 운항을 확대해 시황 변동에 대한 노출을 낮췄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올해 2분기 기준 대한해운의 부채비율은 약 64%다. 2024년 약 100%, 2025년 약 70%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한해운은 해운사업에서 확보한 영업현금과 분양사업 유동자금을 활용해 고금리 차입금을 우선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민상기 대한해운 대표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으로 시황과 유가가 다소 출렁였지만 전략적인 선대 운용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앞세워 꾸준하게 수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단기적인 시장 대응에 더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과 신사업 발굴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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