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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드론특구 도전부터 장애인 문화·고향사랑까지…시정 보폭 넓힌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13 07:50

드론특별자유화구역 4차 지정 공모 준비…재난·안전·환경 등 실증과제 발굴
장애인가요제 10회 맞아 문화예술 소통…고향사랑기부 특별 이벤트도 진행

[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13일 드론을 활용한 미래산업 육성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확대, 고향사랑기부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까지 시민 생활과 도시 경쟁력을 아우르는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4차 지정’ 공모에 도전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증과제와 참여기업 발굴에 나서는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드론 기술을 재난·안전과 환경관리, 시설물 점검 등 행정 현장에 접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공공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도전…“용인 현안 해결할 실증과제 찾는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드론특별자유화구역 4차 지정’ 공모 참여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드론 실증과제와 참여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비행승인과 특별비행승인, 안전성 인증 등 드론 비행 관련 규제를 면제하거나 간소화하는 제도다.

특구로 지정되면 조성계획에 포함된 참여사업자가 정해진 운영계획과 안전관리체계에 따라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다. 다만 일반인이나 드론 동호인이 자유롭게 드론을 비행할 수 있는 공간과는 구별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단순한 드론 비행 실증을 넘어 첨단기술을 행정과 시민 생활에 연결하는 방안을 찾는다는 구상이다.

재난·안전을 비롯해 환경관리, 시설물 점검 등 용인이 안고 있는 다양한 지역 현안을 드론으로 해결하고 향후 공공서비스에도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대상은 기체·서비스·관제·인공지능(AI) 분석 분야와 연관된 국내 드론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다.

시는 용인의 지리·산업·환경적 특성을 반영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우선 검토한다.

제안된 아이디어 가운데 실현 가능성과 활용성 등을 검토해 실증과제 후보군을 선정하고 내달 ‘드론특별자유화구역 4차 지정’ 공모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통해 기업들이 다양한 드론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장애인 가요제. /용인시
장애인 가요제. /용인시
◇장애인 10개팀 꿈의 무대…문화예술로 ‘장벽 없는 공동체’

문화와 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소통의 무대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10회 용인특례시 장애인가요제’를 개최했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가 주최한 이번 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퓨전 장구와 비보이 댄스그룹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연이 펼쳐졌으며 참가팀 가운데 4개 팀이 대상·금상·은상·인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 대한 표창도 이어졌다.

특히 초대가수 린의 공연이 더해져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장애인가요제는 장애인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공동체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용인시
◇10만원 이상 고향사랑기부하면 ‘용인 먹거리’ 추가 선물

용인을 응원하는 기부자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열린다.

시는 제31회 용인시민의 날과 추석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4주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고향사랑e음에서 시에 10만원 이상을 기부하고 답례품을 신청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시는 대상자 가운데 31명을 무작위 추첨해 기존 고향사랑기부제 혜택인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상당 답례품에 더해 용인의 먹거리 특산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추가 답례품은 3만원 상당 ‘한돈사랑세트’ 11명, 1만5000원 상당 ‘동물복지 알찬유정란 30구’ 10명, 1만원 상당 ‘용인 여리향 분도미’ 10명 등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12일 개별 통보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는 모금된 기부금을 주민주도 마을리빙랩 프로젝트와 장애아동 응급안전물품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제31회 용인시민의 날과 추석을 맞아 용인을 응원해 주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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