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청 건축·교통 통합심의 조건부 의결…2028년 하반기 본격 가동 목표
기업·학교·병원 연계한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 조성 본격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0일 열린 제7차 건축·교통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종근당의 시흥 배곧지구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의결로 도시형 공장과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며 특히 건축과 교통 분야를 통합심의하면서 개별 심의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여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였다.
◇2조2000억원 바이오 투자…배곧에 R&D 생태계 구축
사업 대상지는 시흥시 배곧동 302번지 일원으로 부지면적 7만9790㎡, 건축 연면적 7만5000㎡ 규모다.
지식산업센터에는 기초 의약물질 제조업과 생물의약품 제조업, 의학·약학 연구개발업 등 바이오·의약 관련 업종이 들어설 예정이며 기업과 학교, 병원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도 첨단기술을 적용해 건축물에 다양한 제로에너지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자립률 20%를 달성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술, 폐자원·폐수자원 재활용 시스템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건축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유니버설디자인 지침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공공 안전과 도시미관, 이용자 편의와 환경보호를 함께 고려한다.
◇1년여 사전협의 결실…2028년 하반기 가동 목표
경기경제청은 이번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종근당과 약 1년 동안 지식산업센터 설립 요건과 입주 가능 업종, 건축·기반시설 등에 대한 실무협의를 이어왔다.
종근당은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해 지식산업센터 신설 승인을 신청했고 경기경제청은 법적 요건 등을 검토해 지난달 승인을 결정했다.
이번 통합심의까지 통과하면서 사업은 앞으로 건축허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규모 투자가 현실화하면 시흥 배곧지구의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기반 확대는 물론 관련 기업 집적과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사업이 시흥 배곧지구의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기반 확대와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규제 개선과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