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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도 사우디 송유관 차단 소식에 100달러 돌파...주말사이 3% 급등하며 102달러도 돌파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9-14 08:09

브렌트유, 108달러도 넘어서...사우디 아라비아반도 관통 송유관, 피격 소식에 임시 폐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주말사이 사우디가 미사일 공격을 추가로 받았다는 소식에 WTI 선물 가격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5월이후 4개월만이다.
 WTI 선물가격이 13일(현지시간) 주말사이 사우디가 송유관을 임시 폐쇄했다는 소식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WTI 선물가격이 13일(현지시간) 주말사이 사우디가 송유관을 임시 폐쇄했다는 소식에 100달러를 돌파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13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WTI 선물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15% 상승한 103.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3.46% 오르며 108.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사우디가 미사일 공급을 받자 아라비아반도를 관통하는 파이프라인을 임시로 닫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다라 호르무즈해협과 바브엘만데브해협을 둘러싼 공급 불안이 더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 동서 파이프라인을 찍은 위성사진. 사진=AP, 연합뉴스
사우디 동서 파이프라인을 찍은 위성사진. 사진=AP, 연합뉴스

지난 10일 후티 반군의 모카 장악으로 홍해의 남쪽 관문인 바브엘만데브해협까지 통항 차질 우려가 커졌다.

바브엘만데브해협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해협을 피해 동서 송유관으로 홍해 연안 얀부항까지 운송한 원유를 아시아로 내보내는 우회 공급로의 길목이다.

송유관이 공격받으면서 가동이 중단됐고 두 해협의 통항이 동시에 제약되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의 중동산 원유 확보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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