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미래전략 ‘E.N.G.I.N.E.’ 제시…백현마이스 넘어 도시 전역 산업에 연계
내달 1일 건강도시 심포지엄…기후위기 대응·도시 회복력 강화 해법 모색 나서
기업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기후변화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회복력 있는 도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최근 ‘성남시 마이스산업 미래전략 및 효과분석 연구 용역’을 마무리한 데 이어 내달 1일 ‘2026년 건강도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산업 성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끌어올리는 도시 전략을 구체화하는 행보다.

시는 지난 18일 시청 산성누리실에서 마이스산업 미래전략 및 효과분석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성남형 마이스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구에서는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넘버원 비즈니스 이벤트 도시’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기업(Enterprise), 네트워크(Network), 성장(Growth), 혁신(Innovation), 글로벌 교류(Nexus), 파급효과(Effect) 등 6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연결을 성과로 전환하는 성남의 비즈니스 엔진(E.N.G.I.N.E.)’을 미래전략으로 내놨다.

시는 백현마이스 컨벤션센터 건립에 머물지 않고 판교를 비롯한 지역 기업과 관광·문화·숙박·외식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마이스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지역특화 마이스를 발굴·육성해 행사 유치가 기업 성장과 소비, 관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는 단순한 공간 임대업이 아니라 사람과 비즈니스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이라며 미래전략과 성과지표를 토대로 산업 기반을 내실 있게 다지겠다고 말했다.

미래 도시의 또 다른 축은 시민 건강과 도시 회복력이다.
시는 내달 1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건강도시: 회복력 있는 도시, 건강한 시민’을 주제로 ‘2026년 건강도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가 시민 건강과 도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도시 차원의 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기후변화와 건강: 도시환경과 적응’을 주제로 첫 발제에 나서며 강은정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건강영향평가 개념과 사례를 소개한다.
배채영 성남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성남의 기후위기 적응대책과 도시 회복력 강화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변병설 인하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손창우 연세대학교 교수, 김성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신지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여하는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가 추진하는 두 정책의 접점은 결국 ‘도시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에 있다.
백현마이스를 중심으로 기업과 산업의 연결망을 넓히는 동시에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건강한 도시 기반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시민의 건강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성남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