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 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이를 수락하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 승인을 요구하며 벌어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
공개된 스틸은 막강한 동대제국을 이끄는 소비에슈의 압도적인 위엄과 새로운 감정 앞에 흔들리는 섬세하고 복잡한 내면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모든 것을 가진 절대 권력자지만 채워지지 않은 결핍을 가진 소비에슈가 주지훈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만나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근엄한 표정으로 권좌에 앉아 있는 모습에서는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이 느껴지는 반면 화려한 의상에서 벗어난 편안한 차림에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불안한 감정이 엿보인다. 검을 응시하는 서늘한 표정에는 감정이 쉽게 읽히지 않아 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하게 한다. 빛이 쏟아지는 숲속에서는 말을 타며 여유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권위와 인간의 욕망 사이를 오가는 주지훈의 남다른 표현력이 소비에슈 캐릭터에 깊이를 더한다.
조수원 감독은 “소비에슈가 라스타와 처음 마주하는 장면에서 주지훈의 연기가 특히 돋보였다”고 꼽았다.
이어 “카리스마의 업다운을 잘 조절해줬다”고 전하며 “절대 권력을 쥔 자의 강인함과 미묘한 감정이 교차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절묘하게 넘나들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여지나 작가는 소비에슈를 “모든 걸 가졌음에도 부족한 한 가지를 채우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걸 걸 수 있는 남자”라고 표현하며 “주지훈으로 인해 캐릭터가 선명해졌다”고 전했다.

모든 것을 가진 황제의 결핍과 욕망 그리고 그 선택이 가져올 변화를 주지훈이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동대제국의 부흥을 이끈 강력한 황제 소비에슈가 자신의 완벽했던 세계를 어떻게 뒤흔들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재혼 황후’는 오는 11월 4일 오직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