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생 AI 교육 필수화 및 전 학과 AX 중점교원 배치 등 교육 혁신 추진
- 자체 재원 150억 원 추가 투입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대폭 확충

건양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대 8년간 총 268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의료와 국방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고, 대전·충청권을 대표하는 AI·AX(인공지능 전환) 혁신 거점 대학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부 주도의 ‘AI중심대학 사업’은 대학의 교육 체계를 AI 중심으로 개편해 전문 인재와 각 산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건양대는 지난 2024년 SW중심대학에 이어 연이어 대형 국책사업에 선정되면서 미래 교육 혁신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건양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필수화하고, 전 학과에 AX 중점 교원을 배치하는 등 대학 전반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한다.
무엇보다 대학이 보유한 핵심 경쟁력인 의료와 국방 분야를 AI 기술과 결합하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대전 메디컬캠퍼스의 의료·보건 인프라와 논산 글로컬캠퍼스의 국방 특화 역량을 활용해,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교육과 실증 연구를 확대할 방침이다.
물리적인 AI 인프라도 대폭 강화된다. 건양대는 지원받는 사업비와 별개로 150억 원의 자체 재원을 추가로 투입해 첨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의료 및 국방 특화 데이터를 연계한 실증·연구 인프라를 조성해 학생 교육은 물론 교수진의 연구 역량 강화와 기업 공동 프로젝트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 및 산업계와의 협력 모델도 한층 고도화한다. 지역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 난제를 학생들이 직접 해결해 보는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를 인턴십과 취업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목표다.
나아가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실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실전형 창업 교육을 확대하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용석 건양대 사업단장은 “건양대가 보유한 의료·국방 분야의 강점과 이를 AI와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 전체의 AI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전·충청권의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