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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AI교육 공교육이 책임…사교육비 줄이겠다”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07 09:50

부천·시흥·광명 ‘찾아가는 교육감실’…학부모 만나 교육 현안 직접 청취
“지역사회·대학·기업과 새 공교육 모델 구축…대한민국 교육 변화 이끌 것”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6일 오전 부천대 70주년기념관에서 김태성 부천교육장,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하고있다./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6일 오전 부천대 70주년기념관에서 김태성 부천교육장,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학부모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하고있다./경기도교육청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공교육 안에서 구현해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까지 참여하는 새로운 교육 협력모델을 경기도에서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안 교육감은 지난 6일 부천·시흥·광명에서 열린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 미팅에서 학부모들과 만나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하며 이 같은 경기교육 방향을 설명했다.

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2027년에는 AI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공교육에서 제대로 실현하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것이 경기교육의 장기적인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시대 무엇을 가르칠지 바뀌어야”…공교육 역할 강화

안 교육감은 AI 기술 확산에 따라 교육 내용과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시대에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경기도 아이들이 사교육에 덜 의존하고 공교육 안에서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키우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학부모와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학교 안에서 충분히 제공해야 사교육 의존도를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안 교육감은 “AI시대에 필요한 교육을 공교육에서 책임 있게 실행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이 함께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 가는 것이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에서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만들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교육이 바뀌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6일 시흥 ABC 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 소통의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6일 시흥 ABC 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학부모 타운홀 미팅에서 소통의 시간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과밀학급·교육격차·통학로…지역별 현안 놓고 학부모와 문답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지역별로 다양한 교육 현안이 제기됐다.

부천에서는 고교학점제와 내신 5등급제, 고교 배정 개선, 교권보호 전담제도, 과밀학급과 특성화고 취업 문제 등이 논의됐다.

시흥에서는 원도심과 신도심 간 교육격차 해소를 비롯해 교육예산 지원, 급식비 차등 지원, 학부모회와의 정례적인 소통, 교복 구입 문제 등이 제시됐다. 광명에서는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통학로 안전과 고교 원거리 배정, 광명 1초 설립, 학급수 보전과 학교 유휴공간 활용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안 교육감은 학부모들의 질문과 건의를 직접 듣고 지역별 현안을 경기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찾아가는 교육감실’은 안 교육감이 경기도 31개 시·군을 찾아 학부모와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화성·오산을 시작으로 용인과 성남에 이어 부천·시흥·광명에서 진행됐으며 오는 8일에는 고양·파주·김포에서 현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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