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5일~16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첫 무대 개최
- 8년 만에 서울시향 찾는 '르노 카퓌송', 한 무대서 협주곡 두 곡 파격 연주…비올라 수석 '강윤지'와 호흡
- 2주간 이어지는 서울시향 '올 모차르트' 시리즈, 종교음악 '레퀴엠'으로 대미 장식

연주회는 청년 모차르트의 생기와 서정성이 빛나는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으로 문을 연다. 느린 2악장에서는 독주 바이올린이 노래하듯 긴 선율을 펼치며, 마지막 악장에서는 명랑함과 우아함이 어우러지는 춤곡풍 선율로 작품에 생기를 더한다.
이어지는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에서는 화려한 바이올린과 깊고 중후한 비올라가 음악적인 문답을 나눈다. 협주곡의 화려함과 실내악의 섬세함, 교향악적 풍성함이 한데 어우러지는 걸작인 만큼 두 독주자의 호흡과 오케스트라 사이의 균형 잡힌 앙상블이 큰 기대를 모은다.
특히 8년 만에 서울시향을 찾는 르노 카퓌송은 한 무대에서 두 협주곡을 연이어 소화하는 파격적 행보로 눈길을 끈다.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에서는 독주자로서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고,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에서는 비올라 수석 강윤지와 완벽한 호흡을 엮어낸다.
이번 무대를 이끄는 지휘자 얍 판 츠베덴은 19세에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최연소 악장으로 임명된 뒤 1996년 지휘자로 데뷔했다. 이후 댈러스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시향 음악감독이자 최근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취임해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비올리스트 강윤지는 서울대 재학 중 도미해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하고, 뉴잉글랜드 음악원 석사 취득 후 모스크바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했다. 이후 베를린 캄머 오케스트라 협연 및 베르비에, 라비니아 페스티벌 참여 등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현재 서울시향 비올라 수석이자 서울대 교수로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서울시향의 이번 ‘올 모차르트’ 무대는 오는 10월 23일(금) 롯데콘서트홀과 24일(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얍 판 츠베덴의 모차르트 레퀴엠>으로 완성된다. 서울시향은 2주에 걸쳐 협주곡, 교향곡, 대규모 합창 종교음악으로 이어지는 모차르트의 거대한 음악적 여정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