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천 도시재생 거리축제에 2만3000명 운집
공유플랫폼 12월 착공·신갈 발전에 560억 투입

시는 지난 24일 기흥구 신갈천 기흥교부터 갈천교까지에서 열린 ‘2026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축제는 시가 주최하고 신갈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이 시장은 축제 현장에서 “용인의 관문인 신갈의 발전을 위해 약 56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12월에는 약 200억원을 들여 시민을 위한 복합 커뮤니티시설인 공유플랫폼을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유플랫폼에는 주민 복합 공유 공간과 상권 활성화 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시장은 관곡마을 실버케어센터 조성과 뮤지엄 아트 거리, 어린이 안심 골목 조성 등을 소개하며 “신갈을 시민들이 사랑하는 멋진 생활공동체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은 2020년 국토교통부 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국비를 포함해 약 560억원을 투입, 주거 환경과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축제도 사업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도시재생의 의미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 시민들의 눈길을 끈 프로그램은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국악인사이드’의 사자탈 길놀이였다. 흥겨운 국악과 익살스러운 탈춤이 신갈천 행사장을 누비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사자탈 길놀이는 용인 전역에서 행해지던 민속놀이로 시는 도시재생사업을 계기로 이를 복원해 신갈오거리만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역 상인들은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고, ‘신갈임당’과 ‘갈내마을도슨트’ 등 마을공동체는 공예와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아트러너’와 아티스트 버스킹, 창작 아트월, 거대 인형 퍼포먼스 ‘자이언트 백두’, 어린이 플리마켓도 마련됐다. 용인미르아이공유학교의 난타 공연과 단국대 뮤지컬 갈라쇼, 보정역 생활문화동호회 공연에 이어 가수 신용재·알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축제는 다회용기 1만개를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진행됐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 ‘청년온기단’도 이벤트 부스 운영에 참여해 행사 진행을 도왔다.
구갈동 주민 안다슬 씨는 “딸과 함께 ‘빛나는 신갈천 다리 전구볼’ 만들기 체험을 했다”며 “무료 체험과 볼거리가 다양해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축제를 찾아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신갈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