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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수립…출퇴근 전 제설제 사전 살포

송인호 기자

입력 2026-10-26 08:32

노후 장비 17대 교체·정비하고 4대 추가 도입…취약 도로 7곳 열선 설치

장안구 천천동 자재창고 모습.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자재창고 모습. /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를 확충하고 출퇴근 시간대 제설제 사전 살포 기준을 마련했다. 강설 예보 때 출근 전 오전 7시, 퇴근 전 오후 5시까지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 구간에 제설제를 뿌려 교통혼잡과 안전사고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26일 시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2027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제설 장비와 자재, 취약지역 대응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강설 시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선다.

이번 대책은 ▲제설 장비 재정비·확충 ▲출퇴근 시간대 제설제 사전 살포 ▲도로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시민 참여형 제설 문화 정착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노후 장비 17대 교체…급경사지 7곳에 열선

시는 제설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노후 제설 장비 17대를 신형으로 교체·정비하고, 장비 4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급경사지 도로 7곳에는 열선을 추가 설치해 기습적인 강설과 결빙에 대비한다.

제설대책 기간이 시작되기 전까지 제설 차량과 살포기, 제설제 보관시설 등 주요 장비·자재를 점검하고 즉시 출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

◇강설 예보 땐 출근 전 오전 7시까지 살포

출퇴근 시간대 강설이 예보되면 주간선도로와 고가도로, 교량 등 빙판길 사고 취약지역에 제설제를 미리 살포한다. 출근 시간대에는 당일 오전 7시 전까지, 퇴근 시간대에는 오후 5시 전까지 사전 살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로제설총괄 부서인 건설정책과는 강설 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으로 도로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제설이 미흡한 구간이나 추돌사고 등 돌발 상황이 확인되면 구청과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에 상황을 공유하고,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한다. 인접 지자체와도 공조해 시 경계와 주요 간선도로에 제설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대응한다.

◇내 집 앞 눈 치우기 참여 독려

시는 행정력만으로 제설이 어려운 이면도로와 보행로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캠페인도 펼친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보행자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마을 단위의 제설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장비와 자재, 취약지역 대응 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겨울철 강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들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동참해 안전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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