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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사회적 가치 9037억 창출…누적 2조5663억

신용승 기자

입력 2026-10-29 10:03

KB금융그룹 전경./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전경./KB금융그룹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KB금융그룹이 포용금융과 청년 자립,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지역사회 상생 등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해 공개했다. 단순 지원금 규모를 넘어 금융·비금융 활동이 만들어낸 사회적 변화를 측정해 지원 분야와 자원 배분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29일 K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사회공헌 부문에서 903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사회적 가치는 2조5663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은 금융·비금융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화폐가치로 환산해 매 분기 공개하고 있다. 단순 투입 비용뿐 아니라 활동으로 발생한 사회적 성과까지 측정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선정하고 자원 배분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수치는 사회공헌 부문의 성과를 측정한 결과다. 주주환원과 납세 등 지배구조 부문까지 포함한 전체 사회적 가치는 내년 사회적 가치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도 확대하고 있다. 전국 6개 'KB희망금융센터'에서는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 채무조정 제도와 정책금융 상품을 안내하고 전문 심리상담도 연계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자의 특수채권 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하는 '특별 채무감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청년층의 생활비 부담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과 지방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사업을 지원해 청년 복지와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위한 전용 적금 상품을 운영하고 새희망홀씨와 미소금융 등 포용금융을 통해 생계와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섰다. KB금융은 지난 6월 총 100억원 규모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다.

이 가운데 30억원은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모펀드 조성에 투입하고 70억원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인공지능 전환(AX), 녹색전환(GX), 안전전환(SX) 지원 사업에 활용한다.

지역사회 상생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부하고 피해 주민과 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금융사기 예방과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지속적인 포용금융 실천과 청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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