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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은 놀이다' 히든젬, 내 취향을 온라인 박물관으로 만드는 앱으로 새 단장

김민혁 기자

입력 2026-10-30 15:52

- 컬렉션 전시 공간 무료·커넥트 수집가 커뮤니티 신설… 네이버페이 쿠폰 전환 가능

제공=히든젬
제공=히든젬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모바일 갤러리 앱 히든젬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새롭게 선보였다. 운영사 주식회사 히든랩(대표 박현)은 이번 개편을 통해 단순한 수집 기록 플랫폼에서 전시와 탐험이 가능한 모바일 갤러리로 진화했다.

"수집은 놀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히든젬은 휴대폰 앨범이나 서랍 속에 잠들어 있던 애장품과 추억을 꺼내 기록하고 나누는 플랫폼이다. 이번 리뉴얼의 방향은 기록을 넘어 전시와 탐험이다.

박현 대표는 ㈜이너프미디어에서 20년간 박물관 디지털 전시 콘텐츠 사업을 이끌어 왔다. 한 시대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담은 박물관이 관람객의 공감을 끌어내는 모습에서 착안해, 개인에게도 기억과 수집품을 담을 아카이브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히든젬을 만들었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컬렉션'이다. 이용자는 취향에 맞는 수집 템플릿을 선택해 자신만의 전시 공간을 무료로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액자 프레임에 수집품이나 장소를 디스플레이하고, 각 수집품에 수집 배경 이야기를 덧붙여 사진 한 장이 전시 작품으로 완성된다. 와인 라벨, 빈티지 컵, 피규어, 여행 기념품, 맛집 사진까지 전시할 수 있는 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팝마트 라부부 키링, 국내외 작가의 판화와 조각, 수령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 같은 장소 기록까지 이미 다양한 수집품이 플랫폼에 올라와 있다.

새로 생긴 '커넥트' 탭에서는 다른 수집가들의 이야기를 탐험할 수 있다. '오늘의 수집 이야기'와 '히든젬 매거진'은 우표, 음반, 아트페어, 빈티지 소품 등 분야별 수집 정보를 깊이 있게 다룬다. '인기 수집가 Pick'에서는 주목받는 컬렉터들의 전시장과 애장품을 둘러볼 수 있으며, 커뮤니티에서는 보관 실패담과 아트페어 구매 팁 등 수집가들만의 실전 경험담이 활발하게 공유된다.

수집품 업로드 시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를 네이버페이 쿠폰으로 전환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수집품은 네이버쇼핑 구매 링크로 연결돼 감상에서 소장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었다.

박현 대표는 "이제는 개인에게도 삶의 기억과 수집품을 기록하고 나눌 수 있는 자신만의 헤리티지 공간이 필요한 시대"라며 "취향이 같은 사람들이 서로의 전시를 구경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히든젬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bp_km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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