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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그룹, 2027년 임원인사 단행…김길수 DL케미칼 사장 선임

이종균 기자

입력 2026-11-02 15:28

1980년대생 4명·여성 3명 신규 선임...DL이앤씨 데이터플래닝팀 신설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DL그룹이 성과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2027년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을 새롭게 구성했다.

DL그룹은 여천NCC 김길수 공동대표를 DL케미칼 사장으로, 포천파워 정삼두 대표를 DL에너지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DL이앤씨 등 주요 계열사에서는 총 17명의 신규 임원을 발탁했다.
DL그룹 CI
DL그룹 CI
이번 인사에서는 연령과 성별보다 업무 성과와 문제 해결 능력을 우선 평가했다. 신규 임원 가운데 1980년대생이 4명, 여성이 3명 포함되면서 젊은 리더와 여성 인재의 경영 참여도 확대됐다.

DL그룹은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인재에게 더 큰 역할을 맡기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행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인공지능(AI) 전환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역량도 이번 인사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해결책을 도출하는 능력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실행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왼쪽부터) DL에너지 정삼두 대표이사, DL케미칼 김길수 사장/DL그룹
(왼쪽부터) DL에너지 정삼두 대표이사, DL케미칼 김길수 사장/DL그룹
조직 운영과 협업 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리더십도 강조했다.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명확한 기준과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부서 간 협업을 이끌 수 있는 인재에게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계열사별로는 DL이앤씨가 토목사업본부 최초의 여성 임원을 포함해 여성 신규 임원 2명을 선임했다. 이번 인사로 DL이앤씨의 여성 임원은 총 5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임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월1일 기준 13%다. DL그룹은 이 비율이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도 여성 임원을 새롭게 선임했다. 그룹은 앞으로도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전문성과 성과를 갖춘 인재를 발탁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개편을 통한 업무 혁신에도 나선다. DL이앤씨는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플래닝팀을 신설했다. 그룹 차원에서도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을 확대하고, 구성원들이 현업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하는 AI 전환(AX)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DL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맡은 분야에서 결과를 만들어내며 역량을 증명한 인재에게 더 큰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라며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기존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실행형 리더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DL그룹 2027년 임원인사 명단
■ DL케미칼
사장 신규 선임
김길수

임원 신규 선임
황성기

■ DL이앤씨
임원 신규 선임
현호석
이창현
박남식
박은철
홍동진
허수은
지만식
이창석
김영호
방상혁
조형진
홍진화
권기수
여찬욱
변기정

■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임원 신규 선임
고경진

■ DL에너지
대표 신규 선임
정삼두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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