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정통부 사업 선정, 6년간 다기관 융합 연구 진행…한양대·성균관대·브레인유 공동 참여로 맞춤형 정밀 진단 시스템 구축
- 임상·뇌파 등 6종 다중 데이터 통합한 'KMind-FM' 개발 착수…기존 증상 중심 진단 넘어 환자 맞춤형 예측·개입 추진
- 김진식 센터장 주축으로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KMind-CDSS' 개발…"OECD 자살률 1위 국가적 난제 해결 첫걸음"

이번 AI연구센터 개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도 AI 기반 대학 과학기술 혁신사업' 선정에 따라 이뤄졌다. 주관기관인 동국대를 필두로 한양대와 성균관대가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뇌파 전문 기업 브레인유가 참여해 산학 연계의 전문성을 높였다. 올해 9월 출범한 동국대 AI융합연구원의 핵심 과제로서, 대학 내 AI 융합연구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우울증과 조울증을 분자, 신경회로, 행동, 사회·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얽힌 '초고도 복잡계 질환'으로 규정했다. 이를 해독하기 위해 환자와 정상 대조군을 포함한 대규모 종단 코호트를 구축하고 뇌파, 라이프로그, 마이크로RNA(miRNA), 호르몬, 전사체, 임상정보 등 6종의 다중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다층 데이터는 '인과추론 AI'를 통해 분석되며, 이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특화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인 'KMind-FM'이 개발될 예정이다. 최종 목표는 환자의 발병, 재발, 자살 위험 및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KMind-CDSS'를 다기관 임상 실증과 함께 구축하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증상 중심의 진단 방식에서 벗어나, 원인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예측 및 개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지역 정신건강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연구 성과가 실제 의료 현장의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성정석 동국대 BMC부총장은 "우리 대학이 인공지능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이번 출범은 매우 뜻깊다"며 "우수 기관들의 다기관 융합 연구가 성공적인 결실을 얻어 국가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