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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YK, UAE 아부다비·두바이에 첫 해외 거점…글로벌 법률서비스 확장

신용승 기자

입력 2026-11-05 09:02

지난 2일 김현종 대표변호사(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법무법인 YK 관계자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해외분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법무법인 YK
지난 2일 김현종 대표변호사(왼쪽에서 세 번째)를 비롯한 법무법인 YK 관계자들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해외분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법무법인 YK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법무법인 YK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첫 해외 거점을 마련했다. 중동·아프리카를 발판으로 국내외 기업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법률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5일 법무법인 YK는 UAE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첫 해외 분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법무법인 YK 김범한·권순일·추원식 대표변호사와 김현종 해외사업그룹 총괄 대표변호사, 김태은 아부다비 분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주UAE 한국대사관 이원익 대사 등 현지 주요 기관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이어 지난 3일 두바이 개소식에는 YK 대표단과 법무법인 YK 양효경 두바이 분사무소장,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박종경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YK는 두 분사무소를 지역별 산업 구조와 법률 수요에 맞춰 운영한다.

아부다비 분사무소는 원전·방산·에너지·인프라 등 정부 주도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입찰과 수주, 국부펀드·국영기업 관련 거래, 투자 유치 등의 법률 자문을 제공한다.

두바이 분사무소는 글로벌 무역·물류·금융 중심지라는 특성을 반영해 다국적 기업의 지역본부 설립·운영과 금융·투자 거래, 상사 대리점 계약, 국제중재 등에 주력한다.

두 분사무소는 사건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등 인접 걸프협력회의(GCC) 국가의 법률 수요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아부다비 분사무소는 법무법인 YK 김태은 변호사가 맡는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와 세무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법무와 해외투자, 법인 설립, 규제·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UAE 현지 법인 설립과 투자 관련 자문도 수행해 왔다.

두바이 분사무소는 법무법인 YK 양효경 변호사가 이끈다. 양 변호사는 법무법인 태평양 두바이사무소와 현지 로펌 마투크 바시우니(Matouk Bassiouny) 등에서 근무하며 중동 지역 기업법무 경험을 쌓았다. 현지 한국 기업의 사업 관련 법률자문과 소송 관리 업무도 수행했다.

YK의 UAE 진출은 법무법인 YK 김현종 대표변호사의 현지 경험을 토대로 추진됐다. 김 대표는 약 17년간 두바이에 상주하며 기업 자문과 국제분쟁 사건을 수행했다. LG전자 중동·아프리카 지역본부 법무팀장과 법무법인 태평양 두바이사무소 초대 소장 등을 거쳤다.

YK 해외사업그룹은 국내 주사무소와 현지 분사무소, 분야별 전담센터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에서는 법무법인 YK 홍진호 파트너변호사가 해외 사건 접수와 업무 조율을 담당한다. 아부다비·두바이 분사무소는 현지 법제 검토와 고객사·상대방 대응을 맡고, 국내 전담센터는 기업법무·조세·노동 등 분야별 법률 검토를 지원한다.

현지 법원 소송 등 별도의 소송대리 자격이 필요한 업무는 협력 로펌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고객은 해외사업그룹을 단일 창구로 이용하면서 국내 전담센터와 현지 분사무소, 협력 로펌의 서비스를 연계해 받을 수 있다.

주요 서비스는 현지 법인 설립과 투자·인수합병(M&A), 대형 프로젝트 자문, 건설분쟁, 국제중재, 규제·컴플라이언스, 인사·노무, 조세 등이다.

YK는 UAE에 이어 중앙아시아 진출도 추진한다. 법무법인 YK 김덕 러시아 변호사를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해외 분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향후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아제르바이잔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까지 법률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주요 국가 현지 로펌과 협력하는 '실크로드 리걸 네트워크(Silk Road Legal Network)'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법무법인 YK 김현종 대표변호사는 "이번 해외 분사무소 개소는 중동 현지에서 축적한 경험과 YK의 국내 법률서비스 역량을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아부다비와 두바이의 지역적 특성에 맞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전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외국 기업의 국내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 문제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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