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텍사스 캔자스 등 12개 주지사, 데이터센터 일시 중단(모라토리엄) 요구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자체 분석한 결과 알래스카·조지아·캔자스·메인·미시간·뉴햄프셔·뉴멕시코·뉴욕·오하이오·오리건·텍사스·위스콘신 등 12개주에서 주지사 당선 또는 우세 후보가 데이터센터 개발의 일시 중단(모라토리엄)을 요구했다.
일시 중단을 요구하지 않은 나머지 24명 중에서도 22명은 적어도 하나 이상의 제한을 지지했다.
가계가 전력 수요 증가 비용을 떠안지 않도록 하는 전기요금 보호책은 36명 중 34명이 찬성했다. 27명은 물 사용·환경 관련 규제를 지지했다.
15명은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겠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대규모 부지를 둔 텍사스·미시간·뉴멕시코와 소프트뱅크 계열 SB에너지가 8기가와트(GW) 캠퍼스를 계획한 오하이오가 일시 중단 요구 지역에 포함돼 AI 인프라 투자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차입금으로 지은 시설이 제때 수익을 내지 못하면 대출 상환 지연과 임대계약 해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反)데이터센터 여론은 투표장에서도 확인됐다.
NBC가 45개 주에서 실시한 출구조사에서 유권자의 23%가 데이터센터를 의회 선거 투표에 '결정적' 요인이라고 답했고, 64%는 주요 또는 부차적 요인이라고 답했다.
퓨리서치센터의 8월 조사에서는 미국 성인 10명 중 6명이 거주지 인근에 데이터센터가 생기는 것이 불편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중간선거와 함께 미국 전역 45개 소규모 지역사회에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두고 주민투표가 실시됐다. 안건은 메가와트(MW) 상한선 설정, 비구속 자문 문의, 신규 조건 부여, 구역·부지 설정, 전면 금지, 주민 동의 비율 설정 등 데이터센터 건설에 제약을 가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들이었다.
투표 결과 44곳에서 제약을 두자는 쪽이 그렇지 않은 쪽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