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이 미국을 찾아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 판결에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23일 업계·외신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정치권에 ITC 판결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조지아주(州) 투자를 중단할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김 의장은 ITC 판결에 대해 "정당한 절차나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민사 소송이 진행 중인 델라웨어 지방법원에서 잘잘못을 다투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델라웨어 지방법원에서)우리 측의 실질적인 영업비밀 침해 사항을 발견하면 보상 측면에서 법원의 결정에 따를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이
한국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22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 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22일 오후 3시7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중량 540㎏으로 지상 정밀관측 용도로 개발됐다. 흑백 0.5m급, 컬러 2m급 해상도를 지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정밀지상관측 영상, 광역 농림상황 관측 영상, 수자원 관측 레이다영상 등을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향후 주활용부처인 국토부는 항우연으로부터 제공받은 정밀지상관측영상을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설치된 국토위성센터에서 고품
한화종합화학이 세계적인 가스터빈 업체를 인수하면서 국내 최초로 '수소 혼소' 발전 기술을 갖게 됐다.한화종합화학은 수소 혼소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PSM사와 네덜란드 ATH사 지분을 100%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글로벌 가스터빈 기업 안살도 에네르기아의 자회사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터빈 수명 및 성능 향상과 수소 혼소 개조 기술을 갖고 있다.지난 19일 인수 계약을 체결한 한화는 오는 6월까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인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수소 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태워 발전시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식이다. 탄소 제로로
영유아 식품 전문기업 아이배냇이 지난 18일 기존 인기제품인 ‘배도라지조아’를 리뉴얼 출시했다.새로워진 ‘배도라지조아’는 국내산 3년근 도라지, 배, 수세미, 대추까지 아이배냇이 꼼꼼히 선별한 4가지 원물을 우려서 만든 제품이다. 기존 ‘배도라지조아’에 대추를 추가하며 전통 중탕 방식으로 원료의 깊은 맛은 살리고, 흡수율은 높여 아이의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설탕, 색소, 향료와 같은 첨가물을 배제하고, 열량과 당류를 기존 제품 대비 2배 감소시켜 아이들에게 보다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아이배냇은 ‘배도라지조아’의 리뉴얼과 함께 아이 전용 유산균 음료 ‘요거조아’와 아연과 엘더베리 농축액이 들어
CJ제일제당이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시장 매출 6조원 달성 목표를 야심차게 밝혔다. '한식치킨', '햇반', '김', 'K소스', '김치' 등 다양한 제품을 '넥스트 만두' 카테고리로 육성해 지난해 성과를 2배 가까이 키운다는 방침이다. 북미 시장 공략은 비비고 제품의 안정적인 시장 공급을 위해 슈완스와의 영업조직을 통합하는 한편 현지 생산 능력을 극대화한 뒤 다양한 현지화 제품을 개발·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북미에서의 성과를 타 국가로 확산해 비비고 브렌드를 'K-푸드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2018년 11월 약 2조원을 투입해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했다. 인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가 새로운 사옥에서 ‘하이브(HYBE) 시대’를 맞는다. 빅히트는 2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사옥을 이전한다. 지상 19층, 지하 7층, 전체 면적 약 6 만㎡ 규모의 새 사옥에는 빅히트의 멀티 레이블들을 비롯해 관계사 임직원 1000여 명이 입주해 근무하게 된다. 내부는 음악 작업실과 촬영 스튜디오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특수시설, 사무용 공간, 공용 복지 공간 등 크게 세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지하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뮤지엄 공간도 마련된다. 신사옥은 지난 19일 ‘하이브’로 사명 변경을 선언하며 새 출발을 알린 빅히트의 지향점을 담고 새로운 문화를 구현
삼성전자가 전국 400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2021년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1학기, 2학기 각각 200개 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2013년부터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는 올해부터 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인공지능(AI) 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AI의 이해 ▲AI 실습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젝트 수업 ▲AI 윤리로 구성돼 있다.삼성전자는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며, 교사와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 서장원) 환경기술연구소가 국내 최초로 KCL (한국건설생활 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냉온정수기 에너지효율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국내 시험 인증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OLAS(한국인정기구)가 인정한 냉온정수기 에너지효율 공인시험기관은 3년 마다 숙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험 능력 평가를 통과해야만 자격이 유지된다. 하지만 국내에는 냉온정수기 에너지효율 숙련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인기관이 없어, 자체 프로그램에 의존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 소요가 크고 시험 품질 표준화가 어려웠다. 코웨이는 국내 시험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1위 기술력을 바탕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가 새로운 회사명 ‘하이브(HYBE)’를 공식 발표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빅히트는 19일 회사명과 미션, 조직 구조, 신사옥 등 기업 전반에 걸쳐 단행된 변화를 빅히트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올린 ‘NEW BRAND PRESENTATION(이하 브랜드 발표회)’ 영상을 통해 발표했다. 브랜드 발표회에서 빅히트는 새로운 회사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동시에,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며 ‘엔터테인먼트’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음악의 변주라는 차원에서 영역의 경계 없이 산업을 혁신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이브(HYBE), 연결·확장·관계 상징... 빅히트는 레이블 ‘빅히트 뮤직’
컴포터블 브리딩 웨어 전문 브랜드 에티카(ETIQA)는 마스크 제조 및 판매 영역에서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과 ‘ISO13485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에티카가 취득한 ‘ISO9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의 요구 사항을 규정하는 것에 대한 국제 규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 및 서비스 실현 체계의 적합 여부를 검증하는 제도다. 이와 함께 취득한 의료기기 분야의 품질 경영 국제 표준 ‘ISO13485’는 의료기기 및 관련 서비스를 생산하고 제공하는 과정이 규제 요구사항에 맞게 충족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데 필요한 품질경영 시스템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18일 방글라데시 클린 쿡스토브 보급 CDM 사업 해외 탄소배출권의 국내 최초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국내기업이 외국에서 추진한 CDM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내로 도입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한 이래 최초 사례로, 파리협정체제에서 최빈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실효성 있는 수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중부발전은 2018년부터 3년간 파트너사인 SK증권, 에코아이와 방글라데시 가정의 재래식 조리시설을 연기배출이 용이하고, 열효율이 우수한 쿡스토브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현지 주민의 생활 인프라 개선에
신한카드는 홈플러스와 함께 신한카드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인 '신한 Face Pay(신한 페이스페이)'를 활용해 대형 유통점 최초로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와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서비스를 홈플러스 월드컵점에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홈플러스 월드컵점 1층에 고객센터에 설치된 신한 페이스페이 무인 등록기에서 본인 확인 후 결제 카드와 얼굴 정보를 최초 1회만 등록하면 별도로 마련된 신한 페이스페이 전용 계산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신한카드 회원은 신한 페이스페이 결제만으로 멤버십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할 수 있다.계산원과 카드를 주고 받거나 스마트폰 결제 앱을 구동해 전달하는 번거
전국에서 가장 많은 편의점은 어디일까? 정답은 씨유(CU)다.씨유(CU)가 지에스(GS)25를 제치고 점포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이 됐다. 2019년 GS25에 17년 만에 점포수 1위를 뺏긴지 약 1년 만에 자리를 되찾았다. GS25는 2019년 11월 점포수로 CU를 앞질렀다고 발표했다.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CU 전체 점포수는 1만4923개다. 1만4688개인 GS25보다 많다. CU는 지난해 점포수가 1046개 순증했고, GS25는 770개 늘었다. 3위는 세븐일레븐으로 485개 늘어난 1만501개였다. 이마트24 점포수는 지난해 말 5165개까지 늘었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CU와 GS25의 점포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순위가 바뀌는 것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