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국내외 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김제 지평선 국제 쌀포럼‘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 쌀포럼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개최된다.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시농업인단체연합회(대표 류정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김제쌀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국내외 쌀시장에서 이미지를 선점하고, 지평선쌀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쌀의 진화, 미래와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쌀전문가와 농촌진흥청, 학회, 대학 등에서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학술회의, 쌀관련 제품전시홍보관, 비즈니스매칭 등이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쌀 전문가의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이 준비돼 있다. 주요 주제 발표로는 ▲ 한국인과 쌀 -걸어온 길, 가야할 길- (서울대학교 고희종 교수) ▲ 벼 재배기술 과거와 현재 (농촌진흥청 오명규 과장) ▲ 김제 지평선쌀의 현황과 발전 방향 (전북대학교 조가옥 교수) ▲ 한국의 쌀 수출시장과 유통실태 및 대응전략 (한국연구재단 박평식 교수) 등이 진행된다.

또한, 9월 30일과 10월 1일 양일간에는 쌀 및 가공제품 비즈니스 매칭도 이뤄진다. 국내 대형 쌀 유통업체와 해외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여 쌀 수출 협조를 위한 MOU 체결을 연계하고, 해외연사와 관내 쌀관련 업체 간담회를 통해 향후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밖에,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 기간 중 진행돼 국내외 쌀 관련 제품 전시홍보 및 농업관련 연구자료 포스터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행사 관계자는 “미국, 중국 등 해외연사와 국내대학 저명교수들의 학술회의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회, 전시홍보판매관 운영 등을 통해 김제쌀 및 쌀가공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유통망 확대로 농민 소득 향상을 듭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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