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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토)

바스젠바이오, 고대의료원과 ‘정밀의료 융복합 플랫폼 고도화’ 위한 MOU 체결

승인 2021-08-19 10:11:12

- KEY 코호트 프로젝트 연계하여 미래 의학 플랫폼 구축

사진=(좌)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 (우)바스젠바이오 이법표 대표
사진=(좌)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 (우)바스젠바이오 이법표 대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스젠바이오(대표 이법표)가 지난 18일 고대의료원과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융복합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려대학교의료원 MOU 체결을 통해 바스젠바이오는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을 활용하여 예방 및 정밀의학 플랫폼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으며, 미래의학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바스젠바이오는 앞으로 KEY 코호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3개 대학병원(고려대학교의료원, 연세대학교의료원,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보유한 EMR 데이터를 활용한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 연계 R&D가 가능해졌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 정밀의학센터 데이터에는 약 1만 명의 암환자 유전체 데이터가 포함돼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흔치 않고 아시아에서 유일한 데이터이다. 이를 바스젠바이오가 보유한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에 연계한다면 질병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유전역학의 등장으로 의료 패러다임이 예방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예방 및 정밀의학 플랫폼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 예방의학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기대감 표했다.

바스젠바이오 이법표 대표는 “유전체 코호트 데이터 연구를 하는 데 있어서 대규모 인프라 확장은 필수 불가결”이라며, “특히 이번 체결을 통해 암 환자 유전체 데이터와 EMR 데이터를 연계하여 분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힘써 질병을 예방하여 전 국민의 건강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은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관계자들과 이법표 바스젠바이오 대표, 최인찬, 남기환 바스바이 대표,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장우석 두바이법인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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