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티앤이파트너스, ‘2021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Top 10 4개팀 배출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2021 K-Startup 그랜드챌린지’ 시연회(데모데이)가 지난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노보텔 앰베서더 동대문(서울 중구)에서 열렸다.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외국인 기술창업자를 발굴하여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개방성 확대 및 국내·외 스타트업 간 교류·경쟁에 따른 혁신성 향상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벤처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2016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역대 가장 많은 국가인 129개국에서 총 2,568개팀이 신청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해외오디션을 거친 54개팀은 이후 국내에 입국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8월말부터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시연회(데모데이)를 준비해왔다.

이번 시연회(데모데이)에서 54개팀들은 그동안 준비해온 자신들의 창업아이템과 한국에서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국내외 창업전문가 및 투자자들이 평가해 수상 10개팀 포함한 우수 30개팀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티앤이파트너스에 보육한 11개팀중 4개팀이 ’Top 10‘에 드는 성과를 거두었다.

Top 2는 홍콩에서 온 엑스퀀트(Xquant)에게 돌아갔으며, 사업화자금으로 상금 7만 달러를 받았다. 팀 대표 시아 스룬(Chea Srun)은 지난 16년 동안 맥쿼리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임원으로 근무한 경력을 무기로 “인공지능으로 금융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제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Top 5는 이란에서 온 패스트퐁(Fastpong)에게 돌아갔으며, 사업화자금으로 상금 1.5만 달러를 받았다. 패스트퐁(Fastpong)은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여 탁구훈련기계를 개발하였으며, 팀대표인 아미르 카만디(Amir Kamandi)는 이란 탁구 국가대표 출신 경험을 비즈니스에 접목해 현재 삼성생명, 국가대표 주세혁 선수, 한국마사회 탁구단 등과 함께 활발히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22년 1월에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2022 CES‘에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세계 무대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Top 6는 콜롬비아에서 온 글로우썸뷰티(Glowsome Beauty)에게 돌아갔으며, 사업화자금으로 상금 1만 달러를 받았다. 글로우썸뷰티(Glowsome Beauty)는 K-뷰티 제품 홍보 및 중개 모바일 앱 플랫폼으로 셜리 베가(Shirley Vega)는 한국 뷰티에 관심이 많아 13년째 한국에 거주하며 영주권 신청중에 비즈니스모델을 구상하게 되었다. 특히, 남미(콜롬비아, 멕시코,칠레 등)지역 인플로언서 네트워크와 빠른 물류유통라인을 확보한 강점을 활용하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신규사업 런칭을 2022년에 준비하고 있다.

Top 9는 미국에서 온 알텀(Aitum Inc)에게 돌아갔으며, 사업화자금으로 상금 1만 달러를 받았다. 알텀(Aitum Inc)은 ’jenni.ai’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글쓰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SEO(검색엔진 최적화기술)을 비록한 다양한 유형의 글쓰기(에세이, 논문, 연구보고서 등)을 제공하는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실리콘밸리의 유명투자가 제이슨 칼라카니스(Jason Calacanis)로부터 10만달러의 시드머니를 투자유치 받고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이다.

이 외에도 오스트리아에서 온 메디커스 에이아이(Medicus AI/Felipe Lopes Athia), 프랑스에서 온 보브랩스(Bovlabs SAS/Jaikrishnan Radhakrishna Pillai)이 TOP30에 들어 앞으로 최대 1,750만원의 정착지원금과 내년 상반기까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멘토링, 국내 기업과의 연계, 세미나 및 교육 등을 중소기업벤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지원받는다.

티앤이파트너스 유성화 대표는 "‘TOP10 수상팀 뿐 아니라, 티앤이파트너스가 보육한 11개팀 모두 한국에 정착할 의지만 있다면 한국 정착을 위한 후속 투자, 지속적인 네트워킹 및 사후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우수 창업기업들이 ’K-Startup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국에 정착하고, 글로벌한 한국창업생태계가 형성되어 우수한 스타트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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