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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금)
한진택배 사업초기 택배차량 이미지(왼쪽)과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한진택배 사업초기 택배차량 이미지(왼쪽)과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2022년은 대한민국 택배산업 30년이 되는 해이자 국내 최초 택배서비스를 선보인 한진택배가 30주년을 맞는 해다.

㈜한진은 국내 최초 컨테이너운송, 연안해송, 민자부두 운영, 해외 항만하역 사업 진출 등 도전과 혁신의 DNA를 통해 1992년 ‘택배’를 신사업으로 전개하며 대한민국 생활물류의 혁신을 이끌어왔으며, 택배종가로서 이커머스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유통·물류 시장의 성장에 기여해 왔다.

㈜한진은 1988년부터 택배사업 진출을 위해 신규 사업 계획팀을 구성하고 1991년 12월 소화물 일관 운송 허가 제1호 취득 및 1992년 6월 16일 ‘파발마’란 브랜드로 당시로서는 새로운 개념의 획기적인 서비스인 택배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국내 택배산업은 2000년대 이후 TV 홈쇼핑과 전자상거래 등 신유통 채널의 가파른 성장과 물류 수요의 다양화 추세에 맞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국민 1인당 연 70회에 달하는 이용횟수를 기록하는 등 국민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자리매김하였다.

㈜한진은 국내 택배산업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며 고객 중심의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첨단 물류장비 도입과 이종기업과 협력 등을 통한 고객 편의 확대 등 시장의 질적성장을 이끄는데 기여해왔다.

택배사업 초창기부터 골프택배, 스키택배, 김치택배 등의 특화서비스 운영과 2003년 업계 최초 당일택배 시행 등 단기 수익창출보다 도전과 혁신으로 시장의 성장과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1994년 미국의 에어본익스프레스와 제휴로 미국 전지역 상업서류 특송서비스를 시작하였고, 1996년에는 대한항공, TNT익스프레스와 전 세계 220개 지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였다. 특히 DHL, UPS 등 외국 특송업체들이 국내 택배시장에 진출하여 국제특송 물량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한진이 물류업체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첫 사례가 의미가 깊었다

2006년에는 당시 국내 택배업계 최대 규모의 대전 허브 터미널 준공, 2015년 수도권 유일 유통/물류 클러스트인 서울복합물류단지 개장 등 물동량 증가를 반영한 거점 투자,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케파(Capacity) 확충과 운영효율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업종으로 택배취급점 확대 및 스카이패스·OK캐쉬백 등 제휴업체와 부가서비스도 강화하였다.

㈜한진은 택배종가로서 앞으로도 생활물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생활택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택배 시장 점유율 20% 달성을 위한 핵심 역량이 될 대전 스마트 메가 허브를 비롯해 택배시스템 모더나이제이션(Modernization) 등 IT 시스템 기반 운영 역량 강화와 택배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해 수익성과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다양한 이커머스 고객의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라스트마일과 콜드체인 확대 및 수도권 내 풀필먼트 거점을 확보하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며 원클릭 택배서비스, 디지털 이지오더 등 중소상공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동화시설 투자 확대, 헬스케어 솔루션 및 전동대차 개발, 시즌 선물 지급 등 택배기사 근로조건 개선과 복지향상을 위해 만전을 다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택배종사자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창업이념과 한진이 보유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진은 택배 30주년을 맞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진택배가 신사업에서 현재의 핵심사업으로 성장하기까지 30년 도전의 역사를 연도별 인스타툰으로 소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신사업 공모전 진행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 2의 성장스토리를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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