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유명 맛집, 셰프들과 파트너십 맺고 RMR, 프랜차이즈, 식자재 유통 등 다양한 사업 전개

캐비아, 11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KAVIAR)가 11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캐비아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유명 레스토랑부터 백년 가게, 노포, 각종 핫플레이스까지 국내외 150여 개의 푸드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아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로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GS리테일, 다날, 티케인베스트먼트, 우리은행이 합류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은 160억 원이 됐다.

캐비아는 국내 외식 분야 최대 규모의 푸드 IP를 바탕으로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식으로 상품화하는 RMR(레스토랑 간편식) 사업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식자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위축된 투자 심리에도 불구하고, 푸드 IP를 기반으로 한 사업 경쟁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B 투자의 경우, 일반 투자사 뿐만 아니라 향후 사업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유통, 결제 분야 기업도 포함된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다.

캐비아 박영식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업계를 대표하는 투자사와 기업으로부터 캐비아의 경쟁력과 사업 확장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리즈B 투자 유치로 푸드 IP 기반의 적극적인 사업 확장은 물론, 투자사와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대 미식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며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기는 미식 생활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