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23일부터 디지털 툴을 활용한 남상민, 윤송아, 낙타, 장승효 등 19명 작가가 참여한 대규모 그룹전

티모넷, 빛의 라운지·블루캔버스 협업 N개의 취향展 개막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티모넷 ‘빛의 라운지’와 ㈜엘팩토리 ‘블루캔버스’는 디지털 툴을 활용한 작가 19명(남상민, 윤송아, 낙타, 장승효, 성수, 양은봉, 숙, 이윰, 카멜리아, 모준석, 샌드방, 레지나킴, 코마, 피타킴, 리케이, 헤디트, 헤디코, 김일동, 블루밍)과 함께하는 콜라보 전시를 오는 23일부터 2023년 1월 24일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N개의 취향>은 일반적 취향의 보편성이 사라진 다원화와 개인맞춤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현대의 트렌드를 반영한다. 그리고 각자의 취향을 발견하고 작가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현재 예술계는 기존 미술작품 구매에 대한 방법과 소장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으며, 구매자들은 대중들의 보편적인 취향보다는 각 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맞게 콘텐츠를 선택하고 소장하기 시작했다. 구매 방법 역시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되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가운데 작가와 대중과의 소통의 장을 꾸준히 추구해 왔던 ‘블루캔버스’의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캔버스를 이번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 현상과 더불어 디지털 툴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기 위해, 오프라인 복합문화공간 ‘빛의 시어터’는 ‘블루캔버스’와 함께 이번 콜라보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는 각 작가의 작품 주제와 디지털 방식에 따라 총 네 개의 섹션 “Various(다양성)”, “Connecting(연결성)”, “Recording(기록)”, “Healing(치유)”로 나누어져 소개되며, 오프닝 이벤트로는 비트메이커 ‘서울 비트씬’이 오후 5시 반부터 8시까지 공연할 예정이다.

㈜티모넷 박진우 대표는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다양한 가치를 발견해 보길 바란다”며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복합문화공간 ‘빛의 라운지’ 와 아트 네트워크 플랫폼 ‘블루캔버스’의 또 다른 예술 공간의 경험을 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주) 엘팩토리 이경태 대표는 "최근 미술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번 전시는 사회적인 트렌드 변화에 맞춰 개개인의 취향과 목소리들을 담고 있고, 이는 미술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