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영국 펑크아티스트이자 국내에서도 2022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마크슬로퍼 작가가 국내 첫 개인전인 ‘런던X서울, THE ART OF NEON’전을 열고 콜렉터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있다.
스타트아트코리아 주최로 서울숲역 1번출구의 Start+(스타트플러스)에서 2월 23일 시작해 3월 23일(목)까지 진행되는 ‘런던X서울, THE ART OF NEON’전은 전시명처럼 서울과 런던의 매력을 K-WAVE라는 주제로 아름답고 멋진 네온작품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Start+의 본전시와 동시에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에서도 팝업전시 형태로 함께 오픈되어 더 많은 이들이 마크 슬로퍼의 작품을 접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작품 가운데는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오르게 한 자신의 시그니처 작품이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모티브로 한 리미티드 프린트 작품이 눈에 띄며, 영국 펑크문화를 주제로 한 여러 네온 작품들도 전시되고 있다. 펑크문화는 작가에게 큰 영향을 준 문화이기도 하다.
특히 작가는 지난 24일 금번 전시 협찬사이기도 한 런던베이글뮤지엄 도산점의 팝업전시장을 직접 방문하고 영국 런던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 있는 작품에 사인을 하며 관람객들과 호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10월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개최될 스타트아트페어에서 마크 슬로퍼는 한국의 작가를 영국에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실력 있는 한국의 젊은 작가들과 런던에서 함께 전시작업을 하고 싶다는 점도 알렸다. 올해 페어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크 슬로퍼는 유명 배우 조니뎁과 콜라보 프로젝트 계획을 가지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주최측 관계자는 “영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작가 반열에 오른 만큼 이번 개인전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지난 VIP 시사회에서도 수많은 연예인, 셀럽,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주셨다”며 “이번 전시에 공개된 작품을 함께 작업한 레지나 킴 작가를 비롯해 김혜연, 낙타, 미뇽, 윤민주, 강희, 이훈상, 썸머그린 등 동료작가들도 개인전의 성공을 위해 응원해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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