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에듀테크 기업 에누마(대표 이수인)가 미국 소프트웨어교육 비영리 기관 ‘코드닷오알지(Code.org)’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코드닷오알지는 컴퓨터 과학 교육에 대한 접근성 증대를 위해 2013년 미국 시애틀에서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미국 50개 주의 교육부와 협업하고 있으며, 교사와 학생을 위한 커리큘럼을 무료,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8천만 명의 학생들과 200만 명의 교사들이 이용할 정도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했으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및 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도입되면서, 코드닷오알지는 글로벌 교육기관, 세계 각국의 교육부, 글로벌 IT 기업들과 협력해 AI에 대한 폭넓은 정보와 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인 ‘티치AI’를 출범했다.

에누마 이수인 대표는 “한국에서도 2025년부터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되며 AI가 교육 전반에 적용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교육의 핵심은 아이들의 일상이 될 AI와 디지털의 언어인 코딩인 만큼,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코드닷오알지와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2년 미국에서 창립한 ‘에누마’는 전 세계 아동 문맹 퇴치 경진대회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Global Learning XPRIZE)’에서 2019년 최종 공동 우승을 차지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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