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오는 11월 2일 반포 한강공원 낭만달빛마켓 일대에서 ‘제6회 에너지 나눔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에너지 나눔 대축제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에너지 빈곤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퍼네이션(Fun+Donation) 축제다.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해외 에너지 빈곤지역에 태양광랜턴을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제6회 에너지 나눔 대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메인 프로그램은 ‘5km 에너지 나눔 챌린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축제 현장에 마련된 자전거를 이용해 반포 한강공원 행사장부터 잠원 한강공원까지 왕복 5km 구간을 라이딩하면 된다. 자전거 대여는 무료이며,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직접 만든 태양광랜턴을 에너지 빈곤국가에 보낼 수 있는 ‘태양광랜턴 조립체험’, 빛이 없는삶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어둠탐험 체험’, 밀알복지재단이 말라위에 설립한 에너지자립마을에서 생산된 패브릭 ‘치텐제’를 만져보고 나만의 아이템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아프리카 전통문화 체험부스’등 즐겁게 에너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밀알복지재단은 ‘제6회 에너지 나눔 대축제’의 일환으로 ‘온라인 기부앤라이딩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장소에서 자유롭게 10km를 라이딩하고 인증하면 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밀알복지재단은 에너지 빈곤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2012년부터 태양광랜턴 지원사업을 실시, 현재까지 전세계 26개국 10만6000가구에 랜턴을 보급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전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은 전기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축제를 통해 즐겁게 에너지 나눔에 동참하시고, 에너지 빈곤 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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